‘힙합의 제왕’ 제이-Z 북미투어

  • 유코피아닷컴 할리우드 = 채지훈 기자, ukopia.com

입력 : 2009.09.16 01:42

비욘세의 ‘하니’ 제이-지(39, 본명 숀 코리 카터)가 북미 콘서트 투어에 나선다.

제이-지는 지난 2008년까지만 하더라도 데프잼 레코드의 사장이었고 힙합 레이블 ‘라커펠러 레코드’의 대표를 맡기도 했다. 또 클럽 ‘40/40’의 주인, 그리고 심지어 NBA농구팀 뉴저지 네츠의 공동구단주까지 맡은 팔방미인 ‘엔터테인먼트 사업가’다.

하지만 그의 뿌리는 역시 음악.

제이-지가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힙합음악의 대가라는 사실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다. 3,000만장 이상의 앨범을 팔았고 그래미 어워드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또 롤링스톤지는 그의 첫 앨범인 ‘리즈너블 다우트(Reasonable Doubt)’를 ‘가장 완벽한 앨범 500’으로 꼽고 있다.

대부분의 힙합 뮤지션들이 성공과 함께 타락으로 빠지는 것과 달리 그는 모범적인 생활로 발전을 거듭하고 지난해 미국 최고의 디바 비욘세와 결혼에 골인했다.

오는 15일 발매 예정인 11번째 정규앨범 ‘블루프린트 3(The Blueprint 3)’를 발매하면서 북미투어를 시작하게 됐다.

특히 이 앨범의 싱글곡인 ‘런 디스 타운(Run This Town)’에서 그는 오토튠을 전혀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화제가 됐었다. 그러면서 최근 필라델피아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는 오토튠의 과도한 사용을 ‘사기나 마찬가지’라면서 “음악은 재능으로 만드는 것이며 오토튠은 음악에 대한 결례”라고 표현했다.

리한나와 카니예 웨스트가 참여한 이 곡은 오토튠을 완전히 배제해 제이지와 카니예 웨스트의 랩에 리한나의 중독성 있는 보컬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게 했다.

책임감 있는 힙합 뮤지션 제이-지의 투어는 오는 10월 9일 펜실베니아에서 시작되며 티켓은 ticketmaster.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10월 9일 브라이스 조던 센터(Bryce Jordan Center) 펜실베이니아주 유니버시티 파크
10월 10일 뱅크 오브 켄터키 센터(The Bank of Kentucky Center) 켄터키주 하일랜드하이츠
10월 17일 키 아레나(KeyArena) 워싱턴주 시애틀
10월 21일 이스턴 미시건 대학(Eastern Michigan University) 미시건주 입실란티
10월 22일 월스타인 센터(Wolstein Center at CSU)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10월 24일 던킨 도넛 센터(Dunkin’Donuts Center) 로드 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10월 25일 물린스 센터(Mullins Center) 매사추세츠주 애머스트
10월 27일 퍼스트 마리너 아레나(1st Mariner Arena)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10월 28일 쇼텐스타인 센터(Schottenstein Center)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11월 7일 세이브마트 센터(Save Mart Center) 캘리포니아주 프레스노
11월 12일 어셈블리홀(Assembly Hall) 일리노이주 샴페인
11월 19일 팅글리 콜로세움(Tingley Coliseum)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11월 20일 돈 헤스킨스 센터(Don Haskins Center) 텍사스주 엘파소
11월 22일 프랭크 어윈센터(Frank Erwin Center) 텍사스주 오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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