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겨운 모성애…뮤지컬 '엄마의 약속'

  • 뉴시스

입력 : 2009.09.07 10:49

뮤지컬 '엄마의 약속'
지난해 5월 MBC TV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을 통해 소개됐던 고(故) 안소봉 씨의 가족 이야기가 뮤지컬로 제작됐다.

뮤지컬 ‘엄마의 약속’은 갓 낳은 딸을 위해 위암과 1년10일 동안 사투를 벌였던 안씨의 눈물겨운 투병기를 담는다.

안씨는 임신 기간 태아와 함께 암이 자라 딸 소윤양을 출산한 다음날 위암 말기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내 딸 소윤이의 첫 번째 생일까지만, 내 삶을 허락해 달라.”

힘겨운 투병생활 속에서도 딸의 돌잔치를 열어주기 위해 악착같이 버티지만 돌잔치를 불과 며칠 앞두고 죽음이 찾아온다. ‘엄마의 약속’은 현재 마산에 거주하고 있는 안씨의 가족들과 인터뷰를 통해 만들어졌다. 재문(남편), 영순(어머니), 딸(소윤)의 실명이 극에서도 그대로 사용된다.

어느새 17살이 된 소윤이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엄마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해 재문과 영순이 소봉을 추억하며 극이 이어진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 등의 김동연(35)이 연출한다. 고우영 화백 1주년 기념 공연 ‘내가 생각나시거든’ 등을 무대에 올렸던 극작가 겸 작사가 고성일(39)이 극본 및 가사를 맡았다.

‘엄마의 약속’은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서울 대학로 스타시티 2관에서 열린다. 공연의 수익금 중 10%는 매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된다. 02-547-6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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