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8.28 09:29

[OSEN=강희수 기자] 서울 광화문 광장 지하에 세종대왕의 숭고한 민본사상, 한글의 창제 과정과 세계적 가치를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복합 연출 공간 ‘세종 이야기’가 3200㎡ 규모로 조성 된다.
세종대왕 동상 바로 아래에 위치한 옛 지하 보․차도(세종문화회관~KT사옥) 공간을 이용해 디지털매체와 아날로그 연출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 연출공간으로 태어난다. 오는 한글날인 10월 9일 세종대왕 동상 제막과 함께 개관한다.
‘세종이야기’공간은 하단부와 30m의 지하터널을 새로 뚫어 동상과 연결됐으며 세종문화회관측, KT사옥 측 지하보도 입구와 동상 하단부에 설치될 입구 세 곳을 통해 접근이 가능하다.
전시공간으로 활용될 기존 지하 보․차도 공간은 낮은 층고(195~270cm)를 감안해 효율적인 공간배치와 디자인 등을 통해 아늑하면서도 집중력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세종이야기’는 단순 보행통로에 머물렀던 공간을 되살려 전시공간으로 꾸몄다는 점,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과 더불어 우리나라 대표 성군의 역사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문화공간을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100c@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s ⓒ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