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I] 공연 필요한 곳, 어디 없소?

  • 김우성 기자

입력 : 2009.08.25 03:17

'찾아가는 공연장' 운영

화성시 화성문화재단(상임이사 권혁종)이 오는 9월부터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선사하는 '찾아가는 공연장'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다음 달 2일 향남읍에 있는 근로자 130명을 대상으로 수원대학교 '콰르텟 아마빌레'의 현악4중주 공연이 펼쳐지며 오는 12월까지 약 50여회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찾아가는 공연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6000여개의 중소기업 근로자들과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주민들, 노인·장애우·다문화가족 등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공연하는 사업이다.

화성문화재단은 이 사업을 위해 지난달부터 찾아가는 공연이 가능한 단체와 기업으로부터 신청접수를 받았으며, 기획의도에 맞는 예술단체와도 접촉해 장르별 선정 작업을 거쳐 클래식·국악·연극·재즈·퓨전음악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 재단은 상반기에 40여회 운영돼 좋은 호응을 얻은 '찾아가는 영화관'도 하반기에 계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