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이매방·김백봉 두 거장(巨匠)이 한 무대에

  • 우정식 기자

입력 : 2009.08.20 03:17

[문화나들이 어디로 할까]
오늘 '해설이 있는 우리춤'

한국춤의 대가 이매방, 김백봉 선생과 함께 하는 '해설이 있는 우리 춤'이 20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한국춤의 '대부'와 '대모'로 불리는 두 원로 무용가의 몸짓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무대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무용, 1900년대 이후 신무용, 21세기 창작 한국무용까지 우리 춤의 역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9개 작품을 선보인다.

왼쪽부터 이매방, 김백봉

전통무용으로 삼고무·승무·처용무를, 신무용으론 부채춤·화관무·장고춤 등을 무대에 올린다. 청천, 비나리, 대전양반춤 등 창작 한국무용도 선보인다.

충남대 정은혜 교수가 깊이 있는 해설로 우리 춤의 멋을 전할 예정이다.

이매방은 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을 보유하고 있다. 김백봉은 조선의 무희로 명성을 떨친 천재 무용가 최승희의 수제자이다. ☎(042)610-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