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II] 한여름밤 무더위 록으로 잠재운다

  • 권상은 기자

입력 : 2009.08.13 03:14

동두천 록페스티벌 14~16일 소요산에서

한여름밤 무더위를 이열치열로 잠재울 음악 축제가 동두천에서 열린다.

14일부터 16일까지 동두천시 소요산 국민관광지 야외무대에서는 제11회 '동두천 록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동두천은 최초의 록 밴드인 신중현의 '애드4(ADD4)'가 결성된 우리나라 록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대한민국의 독립, 록의 독립'을 주제로 백두산, 김종서·이현우·문희준·도원경 밴드 등 국내 록 밴드 20여개 팀과 외국의 정상급 록 밴드 3팀이 무대에 설 예정이다. 14일 낮 12시에는 아마추어 록 밴드 등용문인 '전국 록 밴드 경연대회'도 열린다. 또 사인회, 음반 할인 행사, 국내 유명밴드 전시관 등도 마련된다. 입장료는 1일권 1만5000원, 2일권 2만5000원, 3일권 3만원이다. 홈페이지 www.krock21.net

‘경기도 10대 대표 축제’에 선정되기도 한 동두천 록 페스티벌은 14일부터 16일까지 소요산 국민관광지 일대에서 펼쳐진다./동두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