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급 아이스 발레 ‘볼쇼이 아이스쇼’, 2009 슈퍼모델도 참여

입력 : 2009.08.13 09:01


[OSEN=강희수 기자] 세계 최고 기량의 아이스 발레단, ‘볼쇼이 아이스쇼’가 펼치는 환상의 무대에 2009 슈퍼모델들이 동참한다. 슈퍼모델들은 오는 16일 저녁 5시 볼쇼이 아이스쇼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를 위해 지난 5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32명의 슈퍼모델 중 스케이팅이 가능한 10명이 선발됐다. 최한빛 한경화 장지은 이미정 박지수 김소영 이향아 백일홍 배송이 이나리가 그 주인공.

10명의 슈퍼모델들은 지난 12일 밤 10시 고양아이스링크에서 공연을 대비한 연습에 들어갔다. 동계올림픽 러시아 피겨국가대표 예술감독 등을 역임한 볼쇼이 아이스쇼 이고르 보블린 단장과 러시아챔피언 등을 지낸 드리트리 스미르노프가 슈퍼모델들의 피날레 연습을 지켜봤다.

당초 슈퍼모델들은 볼쇼이 아이스쇼 단원들과 피겨 페어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연습시간 부족과 부담감 때문에 이 계획은 변경됐다. 대신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등장해 앞선 본 공연에서 뜨거워진 열기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오는 15일부터 9월 6일까지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지는 ‘2009 SBS 볼쇼이아이스쇼’에는 각종 세계피겨대회 우승과 러시아공훈예술가로 불리는 이고르 보블린 단장, 올림픽 금메달을 비롯한 각종 세계대회 우승자 나탈리아 베스티미아노바와 안드레이 부킨, 2번의 올림픽금메달과 각종 세계 대회 우승자 옥사나 카자코바와 아르투르 드미트리예프, 유럽선수권챔피언 다수의 수상자 드미트리 드미트렌코, 유럽챔피언 7번과 세계피겨선수권 2번 우승 그리고 다수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이리나 슬루츠카야 등이 참여한다.

특히 이리나 슬루츠카야는 10여년 동안 미셜 콴과 각종 세계대회에서 각축을 벌였던 사이로 동시에 다른 무대에서 각자의 솜씨를 뽐내게 됐다. 미셜콴은 14일부터 김연아 아이스쇼에서 그리고 이리나 슬루츠카야는 15일부터 볼쇼이 아이스쇼에서 자신들의 화려한 피겨 솜씨를 선보인다.

볼쇼이 아이스쇼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아이스쇼로 선보이는 오페라 ‘카르멘’을 비롯해 ‘백조의 호수’ ‘메리포핀스’ ‘눈의 여왕’과 세계 최고 선수들의 피겨 갈라쇼를 선보인다. 주말 금, 토, 일요일 밤 공연에는 50인조 SNO 오케스트라가 성악가들과 등장해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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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볼쇼이 아이스쇼 공연을 위해 연습 중인 2009 슈퍼모델들.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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