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8.03 03:10
대관령국제음악제 음악학교 최연소 참가자 7세 최유경

바이올리니스트 최유경(7·미국명 엘리 최)양은 지난 31일 개막한 대관령국제음악제의 음악학교에 참가한 최연소 학생이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사는 최양은 지난 5월 미국 NBC 방송의 토크쇼 '보니 헌트 쇼'에 출연하고, 오는 9월 미국 줄리아드 음대 예비학교에 입학해 강효 교수에게 지도받게 되면서 부쩍 유명세를 탔다. 환경공학 연구원인 부친 최우희(47)씨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정영은(45)씨의 외동딸인 최양은 3세 때 바이올린을 처음 잡았다. 2년 뒤인 2007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현악 국제 페스티벌 12세 이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현재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제2바이올린 수석인 킴벌리 피셔를 사사하면서 실력을 쌓고 있다.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장영주)의 연주를 보면서 따라서 연습하고, "사라 언니보다 잘할 수 있어요!"라고 외칠 만큼 꿈도 욕심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