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프] 출품작가 60명 작품 설명회 개최 학생 자원봉사자 3배 가까이 늘려

입력 : 2009.07.21 03:16

작년과 달라졌어요

《2009 아시아프》는 올해 몇 가지 새로운 프로그램과 코너를 신설해 전시와 행사 내용을 다채롭게 만들었다.

우선 출품작가 중 60명이 '작품 설명회'를 열어 자신의 작품 세계와 출품작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관람객은 전시장에서 관심 있는 작가를 발견하면 '출품작가 작품 설명회'를 통해 작품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 '작가의 방'을 따로 만들어 전시 공간을 쾌적하게 했다. 작년에는 작품 포트폴리오와 명함 등을 작품 옆에 비치했기 때문에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객과 정보를 얻으려는 관람객이 함께 몰리며 붐비는 상황이 일어났다. 이런 불편을 피하기 위해 올해는 작가의 홍보물을 두는 '작가의 방'을 따로 준비했다.

아시아프 행사를 돕는 자원봉사자인 '학생아트매니저'(SAM·Student Art Manager)도 올해는 작년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난 180여명이나 된다.《2009 아시아프》가 대학생들의 축제이자 교육의 장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학생들에 대한 교육적 측면을 강화한 것이다. 연두색 셔츠를 입고 작가와 작품에 대한 설명과 안내, 작품 구입 상담 등을 맡는 SAM은 도슨트와 딜러에 대한 전문적인 현장 교육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