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I] [맛·멋·돈] 세계 톱클래스 '오아시스' '위저' 온다

  • 양희동 기자

입력 : 2009.07.20 03:03

이천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2009'
한여름 '꿈의 숲속 향연' 공연장은 폭우에도 안전 김창완·크라잉넛도 공연

푸른 자연 속에서 강렬한 록의 함성을 들을 수 있는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2009'가 이천시 마장면 36만㎡(약 11만평)의 부지에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이번 록 페스티벌은 우드스톡(Woodstock)·글래스톤베리(Glastonbury)·후지 록 페스티벌(Fuji Rock Festival) 등의 세계적 록 페스티벌처럼 숲이 우거진 자연 속에서 음악과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다. 이번 록 페스티벌은 음악·여름·캠핑·자연·DIY·환경 등을 모티브로 소음·교통·환경오염 등을 최대한 줄이는 녹색 페스티벌로 열리게 된다. 또한 전 세계에서 온 록 스타들과 국내 대표밴드 등 총 44개 팀이 여름을 뜨겁게 달굴 최고의 공연을 펼치게 된다.

오아시스·위저 등 세계적 스타 공연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2009'의 가장 큰 특징은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에 있다. 전 세계 6000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영국 출신 4인조 록밴드 '오아시스(Oasis)'가 록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Head liner·톱스타 출연진)로 나선다. 오아시스는 지난 1991년 결성 후 정규 앨범 7장을 발매와 동시에 모두 영국차트 1위에 올려놓은 그룹이다. 이들은 비틀스·퀸에 이어 영국 팝 밴드 중 유일하게 90년대 미국시장을 석권한 영국 국민 밴드로 인정받고 있다. 오아시스는 페스티벌 마지막날인 26일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20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린 록 밴드 '위저(Weezer)'도 눈여겨 볼 그룹이다. 위저는 1992년 미 LA에서 결성돼 최근까지 6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Beverly Hills' 등 여러 곡이 빌보드 모던록 차트 1위를 차지한 미국의 인기 록 밴드다. 이들은 페스티벌 첫날인 24일 공연하게 된다. 또한 영국 일렉트로닉 음악의 대표적 듀오 밴드인 '베이스먼트 잭슨'과 서정적 멜로디와 사운드로 사랑받고 있는 '스타세일러' 등도 출연해 여름밤을 빛내게 된다.

보조 공연장이 될‘그린 스테이지’에서 DJ가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옐로우나인 제공
오아시스·위저 등 세계적 스타 공연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2009'의 가장 큰 특징은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에 있다. 전 세계 6000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영국 출신 4인조 록밴드 '오아시스(Oasis)'가 록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Head liner·톱스타 출연진)로 나선다. 오아시스는 지난 1991년 결성 후 정규 앨범 7장을 발매와 동시에 모두 영국차트 1위에 올려놓은 그룹이다. 이들은 비틀스·퀸에 이어 영국 팝 밴드 중 유일하게 90년대 미국시장을 석권한 영국 국민 밴드로 인정받고 있다. 오아시스는 페스티벌 마지막날인 26일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20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린 록 밴드 '위저(Weezer)'도 눈여겨 볼 그룹이다. 위저는 1992년 미 LA에서 결성돼 최근까지 6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Beverly Hills' 등 여러 곡이 빌보드 모던록 차트 1위를 차지한 미국의 인기 록 밴드다. 이들은 페스티벌 첫날인 24일 공연하게 된다. 또한 영국 일렉트로닉 음악의 대표적 듀오 밴드인 '베이스먼트 잭슨'과 서정적 멜로디와 사운드로 사랑받고 있는 '스타세일러' 등도 출연해 여름밤을 빛내게 된다.

국내 대표 록밴드 총출동

매일 오후 1시부터 새벽까지 3일간 계속되는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2009'공연에는 국내 대표적 밴드들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 첫날인 24일에는 95년 데뷔 이후 '말달리자','밤이 깊었네' 등의 노래를 통해 한국 펑크 록을 대표하고 있는 크라잉넛이 공연을 펼친다. 25일에는 그룹 산울림 출신의 김창완 밴드와 '챠우챠우', '항상 엔진을 켜둘께' 등으로 유명한 델리스파이스, 이한철과 런런런어웨이즈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26일은 '싸구려 커피'란 노래로 스타덤에 오른 장기하와 얼굴들, 언니네 이발관 등 실력 있는 밴드들이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이밖에도 피아, 닥터코어911, 타카피, 크래쉬, 요조 등의 개성 있는 인디밴드들이 자신들의 음악을 선보이게 된다.

작년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 선보인‘빅 톱 스테이지’의 실제 공연 모습./옐로우나인 제공
2만명이 즐기는 3일간의 공연

2만명 이상의 관객이 참여하게 되는 이번 공연은 크게 주 무대인 '빅 톱 스테이지(Big Top Stage)'와 보조 무대인 '그린 스테이지(Green Stage)'로 나누어 진행된다. 메인 무대인 빅 톱 스테이지는 약 1만50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꾸며진다. 빅 톱 스테이지에는 호주에서 직접 공수한 대형방수 지붕을 갖춘 길이 40m·높이 20m·깊이 26m의 국내 유일 스틸 트러스(Steel Truss)구조물이 설치된다. 이 구조물은 200t 이상의 무게를 견딜 수 있어 폭우 속에서도 관객들이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이와 별도로 꾸며지는 그린 스테이지는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그린 스테이지에서는 국내외 인디밴드들의 공연과 DJ들이 선보이는 새로운 음악을 새벽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이브 파티가 진행된다. 아울러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와 캠핑구역의 다양한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세부 일정 및 출연진 등 자세한 사항은 록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http://www.valleyrockfestival.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