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애니메이션 상시영화제 ‘한국애니마라톤’ 개막

입력 : 2009.07.08 08:23


명동, 이대, 상암 돌며 매주 무료상영

[OSEN=강희수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과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조선희)이 국산애니메이션 상시영화제 ‘한국애니마라톤’을 연다.

‘한국애니마라톤’은 국내에서 제작된 단편 애니메이션의 상영 기회를 넓히고 보다 쉽게 대중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매월 테마별로 선정된 작품은 상암 시네마테크KOFA, 명동 서울애니시네마, 이대 아트하우스 모모를 돌며 주1회 상영된다. 모든 상영은 무료이고 관객 투표를 통해 매달 상영작 중 우수작품을 선정, 시상할 예정이다.

첫 신호탄인 7월의 테마는 ‘한국이 선택한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 지원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 SBA서울애니메이션센터,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지원작으로 선정했다.

‘2009 칸국제영화제’ 공식초청작인 정유미 감독의 ‘먼지아이’를 비롯해 ‘2009 신동헌애니메이션어워드’ 특별상과 ‘2009 SBS 창작애니메이션대상’의 대상을 수상한 오수형 감독의 ‘웨이홈(Wayhome)’, ‘2009 SBS 창작애니메이션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지연 감독의 ‘그녀가 도시에서 피할 수 없는 것들’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단편 애니메이션은 실험성과 다양성으로 애니메이션의 뿌리 구실을 하지만 상업적 한계로 영상시장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여있다”며 “이번 상시상영회에 일반 관객이 많이 찾아와 더 많은 작품이 소개되고 사랑 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www.animaratho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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