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 내달 3,4일 과천시민회관

입력 : 2009.06.26 09:06


[OSEN=강희수 기자] ‘과천 D&D Focus 2009’의 세 번째 무대로 유니버설발레단의 ‘돈키호테(Don Quixote)’가 7월 3, 4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창단 25주년을 맞아 선보인 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의 앙코르 무대로 펼쳐진다.

지난 2월, 예술의 전당에서 시즌개막작으로 선보인 ‘돈키호테’는 고전발레의 틀을 벗어나 파격적인 스토리로 ‘유쾌한 희극 발레’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복권판매 수익금 지원 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무대는 발레 마니아를 비롯해 발레를 처음 본 사람들도 쉽게 빠져들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세르반테스의 동명 소설에서 소재를 따온 스페인풍의 발레 ‘돈키호테’는 돈키호테와 산초 판자의 이야기 대신, 돈보다 사랑을 선택한 아가씨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현란한 테크닉을 비롯해 투우사의 춤, 집시의 춤과 의상이 어우러져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과천 D&D Focus 2009’는 대중들에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춤과 연극 공연의 참맛을 소개하고자 기획된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의 공연장 브랜드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담당자는 희극발레의 전설로 불리는 ‘돈키호테’를 기획공연으로 선보일 계획을 밝히며 “다시보기 힘든 공연을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예약문의 02)50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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