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5.21 03:14
'우리, 테오와 빈센트 반 고흐'
연출가 임영웅은 또 2인극을 골랐다. 26일 서울 산울림 소극장에서 개막하는 연극 《우리, 테오와 빈센트 반 고흐》는 박정자·서은경의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에 이은 극단 산울림의 창단 40주년 기념 두 번째 작품이다. 1993년 산울림이 국내 초연했던 2인극으로, 이호성이 인상파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이명호가 친동생 테오 역을 맡았다.
원작자 장 므노는 이 연극이 '테오의 시선으로 쓰인 빈센트 이야기'라고 했다. 화상(畵商)으로 형을 적극 지원했던 테오와 빈센트 형제가 주고받은 편지를 바탕으로 한 재구성이다. 빈센트 반 고흐는 예술을 냉대하는 세상에서 가난과 고독, 질병과 싸우면서 강렬한 색채와 격렬한 필치로 그림을 그렸다. 무대에는 테오가 빈센트를 바라보는 시선, 빈센트가 세상과 자신을 돌아보는 시선이 뒤섞이고, 다른 공간에 있었고 성격도 180도 달랐지만 운명적으로 하나였던 형제애가 펼쳐진다.
원작자 장 므노는 이 연극이 '테오의 시선으로 쓰인 빈센트 이야기'라고 했다. 화상(畵商)으로 형을 적극 지원했던 테오와 빈센트 형제가 주고받은 편지를 바탕으로 한 재구성이다. 빈센트 반 고흐는 예술을 냉대하는 세상에서 가난과 고독, 질병과 싸우면서 강렬한 색채와 격렬한 필치로 그림을 그렸다. 무대에는 테오가 빈센트를 바라보는 시선, 빈센트가 세상과 자신을 돌아보는 시선이 뒤섞이고, 다른 공간에 있었고 성격도 180도 달랐지만 운명적으로 하나였던 형제애가 펼쳐진다.
후기 인상파 화가들은 사물을 주관적으로 묘사했다. 그들은 주로 빛을 이용했다. 이글거리는 색감과 꿈틀거리는 붓터치로 유명한 빈센트 반 고흐는 밝은 태양을 찾아 프랑스 아를로 이주한 말년에 《해바라기》 같은 걸작을 남겼다.
《우리, 테오와 빈센트 반 고흐》는 두 편의 모노드라마(1인극)가 붙었다 떨어지고 다시 붙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무대에 그림은 거의 없다. 빈센트의 침대와 테오의 의자가 놓여 있을 뿐이다. 배경막으로 노란 태양처럼 빈센트 특유의 화법을 연상케 하는 색채들이 투사된다. 광기·정열과 차가운 이성을 대표할 두 배우의 연기 대결도 주목할 만하다.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산울림 소극장. (02)334-5915
《우리, 테오와 빈센트 반 고흐》는 두 편의 모노드라마(1인극)가 붙었다 떨어지고 다시 붙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무대에 그림은 거의 없다. 빈센트의 침대와 테오의 의자가 놓여 있을 뿐이다. 배경막으로 노란 태양처럼 빈센트 특유의 화법을 연상케 하는 색채들이 투사된다. 광기·정열과 차가운 이성을 대표할 두 배우의 연기 대결도 주목할 만하다.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산울림 소극장. (02)334-5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