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2009 오페라의 유령' 주연 배우 확정

  • 스포츠조선 김형중 기자

입력 : 2009.05.08 09:44

제작발표회에서 'All I ask of you'를 들려준 김소현(왼쪽)과 홍광호.

오는 9월23일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가면'을 벗었다.

제작사인 설앤컴퍼니는 지난 4일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2009년도 캐스팅을 발표했다. 팬텀에는 윤영석 양준모, 크리스틴에는 김소현 최현주, 라울에는 홍광호 정상윤이 각각 더블캐스팅됐다.

이 가운데 윤영석과 김소현은 2001년 국내 초연 멤버로 8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선다. 새롭게 발탁된 양준모는 1000여명이 응시한 오디션에서 대단한 집중력으로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고, 일본 극단 사계 소속인 최현주는 일본에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크리스틴을 연기해온 실력파 배우다. '오페라의 유령'을 끝내고 사계에 돌아온다는 약속을 받고 출연을 허락받았다는 후문이다. 홍광호와 정상윤은 주목받는 신예들.

앤드류 로이브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은 설명이 필요없는 뮤지컬의 전설이다. 지난 2001년 국내 초연 때 7개월간 24만명을 모으며 국내 뮤지컬 시장이 급성장하는 결정적인 촉매제가 됐다. 장중한 테마곡부터 'All I ask of you' 'Think of me' 등 모든 곡들이 다 히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설도윤 대표는 "1년 이상 공연할 예정이며, 40만 관객 동원이 목표"라며 "IMF 이후 어려운 공연계 상황에서 2001년도 공연이 성공했다. 두번째 신화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