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4.27 05:45

올여름 서울 경복궁 옆 옛 국군기무사령부 건물에서 아시아 젊은 미술가들의 아트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조선일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7월 29일부터 8월 23일까지 옛 기무사 건물에서 《2009 아시아프 (Asian Students and Young Artists Festival·ASYAAF ·아시아 대학생 청년작가 미술축제)》를 열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 미술을 호령할 젊은 작가를 발굴해 이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열리는 《2009 아시아프》 축제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각국의 대학생·대학원생과 30세 이하 작가 777명의 미술작품을 선보인다.
조선일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7월 29일부터 8월 23일까지 옛 기무사 건물에서 《2009 아시아프 (Asian Students and Young Artists Festival·ASYAAF ·아시아 대학생 청년작가 미술축제)》를 열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 미술을 호령할 젊은 작가를 발굴해 이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열리는 《2009 아시아프》 축제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각국의 대학생·대학원생과 30세 이하 작가 777명의 미술작품을 선보인다.

《2009 아시아프》가 올해 초부터 미술 전공 학생들과 미술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실험정신이 뛰어나고 창조적인 젊은 작가들을 발탁하고, 이들에게 대중과 직접 호흡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주기 때문이다.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엄선한 잠재적인 유망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관람객들은 이들의 패기 넘치는 작품을 구입할 기회를 갖는다. 미술 애호가들에게는 동시대 미술의 젊고 다양한 장르를 직접 확인하고 마음을 울리는 작품을 직접 골라 소장할 수 있게 된다. 작년 아시아프가 처음 열리자 전문가들과 미술 애호가들은 "서울에서 아시아 현대미술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면서 환호했다.
해마다 미술대학을 졸업하는 전공자는 수천명에 이르지만 이들이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고 판매하면서 작가로서 살아가는 경우는 일부에 불과하다. 작품 판매는 관람객이 미래의 거장(巨匠)이 될 학생들을 격려한다는 차원에서 '장학금'의 의미로 소액의 값을 치르고 작품을 구입한 후 작가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게 만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아시아프》 축제의 또 다른 특징은 주최측이 수익을 내지 않는 공익 행사로 미술계의 주축들이 다 함께 기획과 전시에 참여하는 한국 미술계 전체의 행사라는 점이다. 대학에서 미술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자들의 모임인 대학미술협의회를 비롯, 한국미술평론가협회, 한국큐레이터협회, 한국판화사진진흥협회, 한국화랑협회 등이 공식 후원단체로 참여한다. 이들 공식 후원단체들이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국내외 미술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과 30세 이하 청년 작가들이 낸 포트폴리오를 심사해 77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오원배 대학미술협의회 회장(동국대 교수)은 "외국에서도 미술 전공 학생들은 일찌감치 자신의 작품을 판매해보는 경험을 갖는다"면서 "아시아프는 국내 미대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마다 미술대학을 졸업하는 전공자는 수천명에 이르지만 이들이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고 판매하면서 작가로서 살아가는 경우는 일부에 불과하다. 작품 판매는 관람객이 미래의 거장(巨匠)이 될 학생들을 격려한다는 차원에서 '장학금'의 의미로 소액의 값을 치르고 작품을 구입한 후 작가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게 만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아시아프》 축제의 또 다른 특징은 주최측이 수익을 내지 않는 공익 행사로 미술계의 주축들이 다 함께 기획과 전시에 참여하는 한국 미술계 전체의 행사라는 점이다. 대학에서 미술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자들의 모임인 대학미술협의회를 비롯, 한국미술평론가협회, 한국큐레이터협회, 한국판화사진진흥협회, 한국화랑협회 등이 공식 후원단체로 참여한다. 이들 공식 후원단체들이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국내외 미술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과 30세 이하 청년 작가들이 낸 포트폴리오를 심사해 77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오원배 대학미술협의회 회장(동국대 교수)은 "외국에서도 미술 전공 학생들은 일찌감치 자신의 작품을 판매해보는 경험을 갖는다"면서 "아시아프는 국내 미대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