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문화나들이 어디로 할까] 운명을 바꾼 사랑과 질투·증오와 모략

  • 임도혁 기자

입력 : 2009.04.16 02:38

셰익스피어의 '오셀로' 22~26일 대전서 공연

사랑은 달콤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치명적이다. 하지만 사랑을 포기할 수는 없지 않은가. 사랑은 치명적일수록 더 달콤하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가운데 하나인 '오셀로'가 무대에 올려진다.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은 고양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연극 오셀로를 제작, 전당 앙상블홀에서 22~26일 7차례 공연한다.

연극 오셀로의 출연 배우들이 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

오셀로는 사랑과 질투, 증오와 모략으로 가득한 이야기이자 운명을 바꾼 치명적 사랑이야기. 현란한 언어적 묘미와 비극으로 몰고 가는 인간의 심리가 강렬하게 부각된 작품이다. 단순하지만 불 같은 사랑의 소유자인 오셀로 역에는 이남희, 모든 모략과 증오의 원천인 이아고 역은 김수현씨가 맡았다.

엘리트 군인으로 자기도 모르게 비극으로 빠져드는 캐시오는 김도균, 사랑밖에 모르는 순수한 여인인 데스데모나는 이소영씨가 맡아 열연한다.

지난해 '말괄량이 길들이기'에 이어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심재찬씨는 "원전에 충실한 정통 셰익스피어 연극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1544-1556, www.dja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