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 공모전 수상작 공개

입력 : 2009.04.16 07:15



‘2009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4월 25일부터 이천-광주-여주

[OSEN=박희진 기자] 2001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5회를 맞이한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는 ‘불의 모험(Adventures of the Fire)’이라는 주제로 4월 25일부터 30일간 이천, 광주, 여주에서 국제적인 작품 전시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09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 개막을 10일 앞두고 15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국제공모전의 조형 도자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서병호 작가(49)의 작품과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한정용 작가(34)의 작품, 헤링 에스링어 작가(41)의 생활부문 금상 수상작 ‘우아한 만찬(Fine dining-Pulse)’등의 수상작품 3점이 최초로 공개됐다.

국제공모전의 조형 도자 부문의 금상을 수상한 서병호 작가는 수상작 ‘기억 080902(Remembrance 080902)’에 대해 “한국적인 것에 초점을 맞춰 제작했다”며 “이중기벽의 기법으로 제작해 동양적 부드러움을 강조했다. ‘한국의 것’이라는 디자인 콘셉트”라고 밝혔다.

이어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한정용 작가는 수상작 ‘백자수반(白磁水盤)’에 대해 “전통적인 내면을 표현하는 것에 중심을 뒀고 정교한 백자의 질감을 표현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서병호, 한정용 작가의 작품 외에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은 독일의 헤링 에스링어 작가의 생활부문 금상 수상작 ‘우아한 만찬(Fine dining-Pulse)’은 "현대적인 미가 느껴지는 서양 식문화에 사용되는 테이블웨어로 완성도가 높고 완벽한 테크닉과 디자인 감각이 갖춰진 작품"이라는 심사평이 작품 설명을 대신했다.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은 총 70개국에서 1726명의 작가가 참여해 3196점이 출품됐다. 수상작을 포함한 179점은 이천세계도자센터 1층에서 4월 25일부터 6월 21일까지, 58일 동안 전시된다.

jin@osen.co.kr
<사진> 2009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공모전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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