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문화나들이 어디로 할까] 11명의 배우, 11개의 의자를 주목하라

  • 임도혁 기자

입력 : 2009.04.09 05:49

연극 '보이첵' 대전 공연 각국 러브콜 받는 인기작

세계 각국의 예술감독과 공연기획자들의 초청 프러포즈를 받고 있는 가 하면 영국 BBC방송 선정 '2007에든버러 프린지 Top10' 등 해외에서 많은 상을 받은 연극 '보이첵'이 대전을 찾는다. 연극과 무용작품만으로 꾸며지는 공연예술축제 '2009 스프링페스티벌'의 네 번째 무대이다.

'사다리움직임연구소'는 오는 13일과 14일 오후 7시30분 앙상블홀에서 2차례 공연을 한다. 사다리움직임연구소는 기존 연극의 고정화된 틀을 깨고 새로운 연극적 시도로 주목받아온 극단.

연극 보이첵

상관에게 괴롭힘당하고, 의사에게 생체실험을 당하고, 상급 장교에게 아내까지 빼앗기는 힘없는 군인 보이첵이 정신 착란에 빠져 파멸하는 과정을 그렸다. 11명의 배우와 11개의 나무의자, 피아졸라의 음악이 강렬하고 인상적인 무대를 창조해낸다.

연출은 사다리움직임연구소 소장이며 서울예술대학 교수인 임도완씨가 맡았다.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보이첵은 우리의 무대예술이 얼마나 진보적이고 현대적인지를 세계 속에 입증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글로벌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1544-1556, www.dja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