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신성록-알렉스, 뮤지컬에서 매력발산

  • 스포츠조선 김형중 기자

입력 : 2009.03.31 10:23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의 훈남들이 뮤지컬 무대에서 연기 대결을 펼친다.

개그맨 김신영과 가상 부부를 연기 중인 배우 신성록은 이달 초 개막한 '마이 스케어리 걸'(충무아트홀 블랙)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고, 지난해 신애와 찰떡 궁합을 보여주며 최고의 로맨틱가이로 떠오른 가수 알렉스는 오는 4월14일 오픈하는 '온에어 시즌3'(충무아트홀 블루)를 통해 뮤지컬에 데뷔한다.

뮤지컬배우 출신인 신성록은 고향에 돌아왔다.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을 원작으로 한 '마이 스케어리 걸'에선 예기치 않게 살인을 일삼는 기이한 여인을 사랑하게 되는 소심남 '대우'를 맡아 어수룩하면서 정감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알렉스는 '온에어 시즌3'에 실명 출연한다. 여배우와의 스캔들 기사가 터진 뒤 상처를 받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으로 떠났다가 1년 만에 컴백한 인기가수 겸 DJ '알렉스'. 실제 라디오 DJ를 겸하고 있는 알렉스는 원래의 이미지와 캐릭터와 상당히 닮아 있어 최적의 캐스팅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쥬얼리 출신 뮤지컬 배우 조민아와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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