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3.24 15:57
2009 신춘음악회 '봄의 향연'

싱그러운 새봄을 맞아 클래식의 전령들이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한다.
내달 1일 오후 8시 서울내셔널심포니 오케스트라(이하 SNO)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2009 신춘음악회 ‘봄의 향연’ 무대를 갖는다고 밝혔다.
SNO는 70여명의 전문 연주인들로 구성된 순수 민간 교향악단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류석원(관동예술대 예술디자인대학 학장)의 지휘로 첼리스트 박소강씨가 협연자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하이든’의 첼로협주곡과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등 다채로운 선율이 가득한 교향악의 진수가 펼쳐질 예정이다.
SNO의 신임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류석원 관동예술대 교수는 “인간의 목소리와 가장 닮은 악기인 첼로와 70인조 오케스트라가 함께 표현하는 역동적인 선율은 추운 겨울을 끝내고 신비롭게 다가오는 봄의 기운을 느끼게 해 줄 것”이라며 “힘든 경제위기를 이겨내고 새롭게 출발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VIP석 10만원, R석 7만원, S석 5만원, 일반석 3만원이다. 운영국 예매나 10명 이상 단체인 경우 30% 할인되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링크 및 옥션티켓에서 가능하다.(공연문의 ☎ 02-576-3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