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3.18 09:45
뮤지컬 '기발한 자살여행'
삶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희망노래
2015년 통일 대한민국, 모든 삶의 희망과 의욕을 깡그리 잃은 12명의 우울한 영혼들이 '공동 자살'을 위해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여행은 결의와는 달리 점점 우스꽝스럽고 파란만장한 사건과 모험 속으로 빠져들고 만다. '기발한 자살여행'은 2004년 발간 당시 유럽 전역에 큰 반향을 일으킨 아르토 파실린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미국 TV드라마 '로스트'의 원작자로 알려진 아르토 파실린나는 이 작품으로 2004년 올해의 유럽 작가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유럽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자리매김했다.
3년이라는 제작기간을 거쳐 탄생한 '기발한 자살여행'은 원작보다 더욱 밝고 쾌활한 터치와 유머를 통해 삶에 지친 사람들이 삶에 대한 욕구를 되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담아낸다. 또한, 냉소와 블랙 유머 안에 담긴 삶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은 상처 입은 자신과 타인을 위로할 수 있는 여유를 선물한다.
자살여행을 함께 할 '초특급 군단'을 소개합니다
대한민국 공연계를 대표하는 제작진과 출연진이 '기발한 자살여행'을 함께 떠난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연극 '보이첵' 등으로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임도완 연출과 연극 '벚나무 동산'으로 제42회 새개념 연극상을 수상한 이수연 작가가 연출과 각색을 맡았고, 올해로 데뷔 19년을 맞이한 뮤지컬 배우 성기윤이 자살여행단의 리더 박종식을,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미녀는 괴로워'의 김성기가 실패한 사업가 인명구를 연기한다.
또한 '달고나' '내 마음의 풍금'의 임강희가 매력적인 칼럼리스트 진희정 역에, '명성황후' '실연남녀'의 김민수가 기러기 아빠 조말춘 역에 캐스팅됐고, 양꽃님·정상훈·정주영·심재현·이영윤 등 한국 뮤지컬계를 짊어질 젊은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영화 '올드보이'로 대종상영화제,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이지수 작곡가가 처음으로 뮤지컬 음악에 도전, 긴장과 이완을 반복하는 유기적인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기발한 자살여행'
기간 : 3.17-4.19
장소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문의예매 : 02.514.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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