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3.11 03:19
세계 3大 미술경매회사 '필립스 드 퓨리' 프리맥 영국본부 회장

"한국의 젊은 작가를 소개하는 카탈로그 8000부를 찍어 전 세계 주요 미술관 큐레이터와 컬렉터들에게 보낼 겁니다."
세계 3대 미술품 경매 회사인 '필립스 드 퓨리'의 로드먼 프리맥(Rodman Primack) 영국본부 회장이 한국의 젊은 작가를 영국에 소개하는 '문 제너레이션(Moon Generation)'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필립스 드 퓨리(Phillips de Pury)는 1796년 영국 런던에 처음 설립된 이후 크리스티·소더비와 함께 세계 미술품 경매 시장을 분할하고 있다. 필립스 드 퓨리는 크리스티나 소더비와 달리 현대미술을 집중적으로 취급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문 제너레이션'은 한국 젊은 작가 31명을 영국에 소개하는 기획이다.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스탠다드차타드 제일은행 서울 본점에서 첫 전시(5월 18~23일)를 열고, 6월에 런던 사치 갤러리에서 영국 전시를 갖는다. 프로젝트의 대미는 7월 2일과 3일 이틀 동안 런던에서 진행될 필립스 드 퓨리의 경매가 될 예정이다. 세계 각국의 큐레이터와 컬렉터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한국 젊은 작가들이 새롭게 조명받게 될 것이다.
프리맥 회장은 한국측 큐레이터인 이대형씨와 1년 동안 60여명의 작가들을 놓고 고심한 끝에 이이남·권부무·정연두 등 31명의 명단을 10일 공식 발표했다. 프리맥 회장은 한국 작가의 작품을 사 모을 정도로 한국 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고 영국에서 직접 찾아올 정도로 한국의 젊은 작가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세계 3대 미술품 경매 회사인 '필립스 드 퓨리'의 로드먼 프리맥(Rodman Primack) 영국본부 회장이 한국의 젊은 작가를 영국에 소개하는 '문 제너레이션(Moon Generation)'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필립스 드 퓨리(Phillips de Pury)는 1796년 영국 런던에 처음 설립된 이후 크리스티·소더비와 함께 세계 미술품 경매 시장을 분할하고 있다. 필립스 드 퓨리는 크리스티나 소더비와 달리 현대미술을 집중적으로 취급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문 제너레이션'은 한국 젊은 작가 31명을 영국에 소개하는 기획이다.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스탠다드차타드 제일은행 서울 본점에서 첫 전시(5월 18~23일)를 열고, 6월에 런던 사치 갤러리에서 영국 전시를 갖는다. 프로젝트의 대미는 7월 2일과 3일 이틀 동안 런던에서 진행될 필립스 드 퓨리의 경매가 될 예정이다. 세계 각국의 큐레이터와 컬렉터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한국 젊은 작가들이 새롭게 조명받게 될 것이다.
프리맥 회장은 한국측 큐레이터인 이대형씨와 1년 동안 60여명의 작가들을 놓고 고심한 끝에 이이남·권부무·정연두 등 31명의 명단을 10일 공식 발표했다. 프리맥 회장은 한국 작가의 작품을 사 모을 정도로 한국 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고 영국에서 직접 찾아올 정도로 한국의 젊은 작가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프리맥 회장은 "작가를 선정할 때 한국적인 면도 고려했지만 세계적인 큐레이터와 컬렉터들의 취향을 고려해 골랐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작가 중에는 백남준이나 이우환같이 세계적으로 알려진 사람도 있지만 일본에 비하면 거의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이번 프로젝트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맥 회장은 미국에서 태어나 보스턴에 있는 터프츠대학에서 미술사와 국제관계를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 1주일 만에 크리스티 뉴욕에 경매사 보조로 들어가면서 미술 비즈니스에 뛰어들었다. 그는 남미 현대 미술을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 진입시켜 대성공을 거둔 뒤 세계적인 가고시안 갤러리에 스카우트되었다. 2004년에는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는 그의 감각을 높이 산 필립스 드 퓨리에 영입됐고, 작년에는 영국 본부 회장으로 올라섰다. 경매사 보조에서 시작해 세계적인 경매 회사의 회장까지 오른 프리맥 회장은 미술 비즈니스에 대해 "당장 작품 몇 점을 판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작가나 경매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프리맥 회장은 미국에서 태어나 보스턴에 있는 터프츠대학에서 미술사와 국제관계를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 1주일 만에 크리스티 뉴욕에 경매사 보조로 들어가면서 미술 비즈니스에 뛰어들었다. 그는 남미 현대 미술을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 진입시켜 대성공을 거둔 뒤 세계적인 가고시안 갤러리에 스카우트되었다. 2004년에는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는 그의 감각을 높이 산 필립스 드 퓨리에 영입됐고, 작년에는 영국 본부 회장으로 올라섰다. 경매사 보조에서 시작해 세계적인 경매 회사의 회장까지 오른 프리맥 회장은 미술 비즈니스에 대해 "당장 작품 몇 점을 판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작가나 경매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