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2.26 06:04

서울시향(예술감독 정명훈)이 경영에서 교육으로 방향을 틀었다. 지난 2005년 재단법인으로 독립하면서 금융인 출신의 이팔성 대표(현 우리금융지주 회장)를 맞아들였던 서울시향이 후임 대표로 김주호〈사진〉 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을 임명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1987년 예술의전당 공채 1기로 입사한 뒤 LG아트센터 운영국장을 거쳐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을 지낸 '예술 교육' 전문가다. 김 대표는 "정명훈 예술감독이 워낙 음악 교육에 대한 열의가 높기 때문에 청소년 음악 교육이나 현장 교육을 강화하고 싶다. 3년 임기지만 아시아에서 1등 가는 오케스트라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