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2.03 11:20
"첫사랑을 찾아나선 여자와 첫사랑을 찾아주는 남자의 로맨틱 코미디"

공연명 : 뮤지컬 김종욱 찾기
일시 : 2007년 10월 23일 ~ 2009년 3월 1일
장소 : 대학로 예술마당 1관
공연시간 : 평일 8시 / 토요일 4시, 7시 / 일, 공휴일 3시, 6시 (월요일 공연 없음)
가격 : 일반석 40,000원
주최 : CJ엔터테인먼트, 뮤지컬해븐
문의 : 501-7888
NO.1 창작뮤지컬의 신화, 새로워진 뮤지컬 '김종욱 찾기'
700회 공연 동안 객석점유율 90%를 기록해 14만 관객이 관람한 창작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올 해 5월부터 돌입한 오픈런 공연을 2009년에도 계속해서 이어나간다. 2006년 6월부터 시작한 ‘김종욱 찾기’의 여정은 현재 11대 김종욱으로 무대에 선 배우 이율이 2008년의 마지막을 장식해 주고 있는 가운데 2009년 1월부터는 강필석, 김지우를 비롯한 고세원, 곽병진, 정상훈, 박정표 등 새로운 얼굴이 대거 가세해 계속해서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1대 오만석, 엄기준부터 신성록, 김무열 등 당대 내노라하는 대표 훈남 배우들이 거쳐간 김종욱 역에는 '쓰릴 미' '나인' '씨왓아이워너씨' 등으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 내고 있는 강필석과 조각미남으로 최근 '록키호러쇼'의 브래드 역으로 뮤지컬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고세원, '위대한 캣츠비'에서 캣츠비 역을 맡았고 요즘은 KBS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1대 김종욱인 엄기준과 함께 출연 중인 곽병진이 낙점되었다.
이들 세 남자의 상대역으로 첫사랑을 찾는 여자 주인공에는 이제는 연기자라는 타이틀보다 뮤지컬 배우라는 타이틀이 더 자연스러운 김지우가 캐스팅 되어 호흡을 맞추게 된다. 그 동안 '젊음의 행진' '싱글즈' '달콤한 안녕' '사랑은 비를 타고' 등 창작 뮤지컬만 유독 고집했던 그녀는 “'김종욱 찾기'는 초년 때부터 대사나, 노래를 외울 정도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던 작품”이라며 “작품에 가지고 있는 애착만큼이나 관객들과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말로 포부를 밝혔다. 2009년 김지우의 '김종욱 찾기'는 그녀를 로맨틱 코미디의 퀸으로 자리잡게 할 것이다.
한편, 두 주인공의 사랑을 엮어주기 위해 이곳 저곳에서 쉴새 없이 등장하는 멀티맨 역할은 '이블데드'에서 엽기적인 좀비 연기를 선보여 일찍부터 멀티맨으로 낙점되었었던 정상훈이 맡았다. 정상훈은 '아이러브유' '싱글즈'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다 '이블데드'에서 스캇 역으로 분하면서 뮤지컬 배우로써 확고히 이름을 굳히고, 최근에는 '젊음의 행진'의 주인공까지 꿰찬 끼와 재능으로 똘똘 뭉친 숨은 고수다. ‘뮤지컬 토크 콘서트’에서 MC로도 활약 중인 그는 그의 입담만큼이나 다재다능한 '김종욱 찾기'의 멀티맨 역으로 그의 전성기를 맞을 계획이다. 정상훈과 함께 '빨래'에서 솔롱고 역으로 열연한 박정표도 멀티맨 역을 맡아 역량을 발휘한다.
김종욱 = 국가대표 훈남배우, 공식 만들어지다!
‘김종욱 찾기’의 새로운 시즌을 오픈 할 때마다 ‘이번엔 누가 김종욱인가’가 초유의 관심사다. 그도 그럴 것이 전설적인 제1대 김종욱인 오만석, 엄기준에 이어 원기준, 신성록, 전병욱이 제2대를 화려하게 장식해주었고, 박동하, 김무열, 김재범이 시즌3를 출발, 떠오르는 신예 ‘햄릿’의 성두섭과 ‘알타보이즈’의 정민이 이들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에 더해 오는 가을에는 2007년 ‘쓰릴 미’로 뮤지컬계 최고의 기대주로 손꼽힌 이율까지 훈남 반열에 오른다.
이들 김종욱을 찾아 나선 여배우 출연진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열연해 ‘오나라 찾기’라는 별명을 만들어낸 히로인, 오나라와 뛰어난 미모와 가창력을 겸비한 뮤지컬 스타 안유진, ‘김종욱찾기’의 쇼케이스 당시부터 작품의 탄생과 함께한 실력파 오리지널 캐스트 김지현, ‘뮤직인마이하트’의 민아 역으로 최고의 찬사를 받았던 한애리와 최근 ‘햄릿’, ‘벽을 뚫는 남자’의 여주인공으로 사랑을 받은 정명은이 바로 그녀들이다. 여기에 2008년 가을 ‘위대한 캣츠비’와 ‘폴라로이드’에서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뭇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곽선영과 이제는 관객들에게 가수가 아닌 뮤지컬 배우로서 확실히 눈도장을 찍은 조민아가 합류해 ‘김종욱 찾기’ 여배우들의 맥을 이어나갈 것이다.
1인 다역의 완결판! 1인 22역 멀티맨
‘김종욱찾기’ 공연후기 게시판에는 ‘멀티맨의 매력에 푹 빠졌다.’라는 관객 리뷰가 단골이다. 이 작품의 히어로는 단연 멀티맨! 110분 동안 무려 22역을 소화해야하는 역할로 세상에서 제일 바쁜 ‘그’ 덕분에 공연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대머리부장, 애인, 편집장, 택시기사, 아버지, 젠틀맨, 하숙집주인, 점쟁이, 스튜어디스, 인도여행가이드, 다방레지, 할머니, 할아버지, 바텐더 등 맡은 역할을 모두 나열하자면 숨이 찰 정도. 공연 내내 정말 출연진이 단 세 명 뿐일까 의심하게 만드는 멀티맨의 눈부신 변신 대활약 기대해보자
"첫사랑을 찾아나선 여자와 첫사랑을 찾아주는 남자의 티격태격 로맨틱 코미디"
꼼꼼하고 깔끔한, 소심쟁이 A형의 국가대표 바른생활 사나이,
첫사랑 찾아주는 대행사를 운영하는 남자와
씩씩하고 똑똑한, 변덕쟁이 B형의 국가대표 올드미스,
7년 전의 첫사랑을 찾아나선 의뢰인이
‘첫사랑 찾기 주식회사’ 사무실에서 어색한 첫만남을 가진다.
7년 전...
스물둘. 운명의 사랑을 만나기 위해 떠난 인도여행에서 여주인공은
턱 선의 각도가 외로우며, 콧날에 날카로운 지성이 흐르는 운명男, “김종욱”을
우연히, 다시 말해 운명적으로 만나고, 둘은 사랑에 빠진다.
아무리 밀어내고 돌아선대도 운명은 서로를 다시 만나게 해줄 꺼라 굳게 믿으며
한달 뒤 한국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헤어지지만 결국 둘은 만나지 못한다.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첫 사랑 “김종욱”은 잊혀지질 않고
급기야 ‘첫사랑 찾기 주식회사’에 노크 하기에 다다르는데...
-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