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팝스오케스트라, 내달 15일 ‘연인들을 위한 음악회’

입력 : 2009.01.29 08:47



[OSEN=강희수 기자]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내달 15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인들을 위한 음악회’를 연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Lovely Pops Concert’라는 타이틀이 붙었고 가수 조관우, 소프라노 고혜욱, 테너 김철호가 출연한다.

연인들을 위한 음악회라는 부제가 붙은 만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들으면 행복이 배가 되는 곡들이 준비됐다.

연인들의 여행기를 귀엽고 경쾌하게 담아낸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Overture to ‘Candide’)을 시작으로 뮤지컬 캣츠의 ‘Memory’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Tonight’ 등이 서울팝스의 세련되고 아름다운 선율로 재탄생 된다.

또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는 비발디의 사계 중 ‘Winter'와 ‘Spring’이 서울팝스의 개성으로 편곡돼 연주된다. 세계적인 음악의 원곡 위에 팝스라는 크로스오버적인 색채감을 더해 신선한 감동을 줄 것이라고 공연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2000년 4월 밀레니엄 기네스북에 최단기간 오케스트라 최다 연주 지휘자로 등재된 하성호 상임지휘자(서울팝스오케스트라 음악총감독)의 지휘 아래 호소력 있고 매력적인 목소리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소프라노 고혜욱이 ‘Because Song’을 열창하며, 감미로운 음성의 테너 김철호는 고혜욱과 함께 듀엣곡 ‘Time to say goodbye’를 준비했다.

또한 ‘천상의 목소리’ 가수 조관우가 대표 곡인 ‘꽃밭에서’를 비롯해 ‘코스모스’ ‘가슴은 알죠’ 등을 열창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경제특별가(S석 3만 원, A석 2만 원, B석 1만 원)를 적용해 관객들의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100c@osen.co.kr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하성호 지휘자, 소프라노 고혜욱, 가수 조관우, 테너 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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