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1.14 07:22

[OSEN=박희진 기자] 필룩스 조명박물관(관장 노시청)에서 ‘파노라마 사진과 감성조명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가지고 사진작가 손만길(재능대학 사진영상미디어과 교수)의 기획 초대전 ‘풍경 파노라마-光 景(광경)展’을 연다.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필룩스 조명박물관은 사람의 감성을 자극해 생활과 문화를 향상시켜주는 우리시대 빛을 조명했다. 손만길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세계 곳곳을 다니며 자연 풍경을 사진에 담았고고, 특히 아름다운 빛과 함께 그려진 한국의 자연 풍경을 ‘시각의 확장성’이라는 파노라마 사진에 담았다.
가로로 긴 파노라마 사진을 한 걸음 한 걸음 옮기며 감상하다보면 우리가 사진을 본다는 의미에서 나아가 손만길 작가가 빛으로 그려낸 풍경을 읽어 내려가는 느낌이 전해진다. 파노라마 사진은 단순한 순간 포착을 넘어 시간이 담겨있는 시각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일정하게 빛나던 조명을 벗어나 자연과 감성을 닮은 필룩스의 감성은 손만길 작가의 빛과 풍경(光景)이 어우러져 여러 빛깔의 입체적인 효과로 나타난다.
평면적이고 순간적인 사진의 한계를 벗어나 한 화면에서 시간과 공간을 느끼게 해준다. 파노라마 사진과 사람의 감성 변화를 빛으로 투영하는 것을 실현시켜준 필룩스의 이번 특별전시는 ‘빛’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됐다.
필룩스조명박물관의 손만길 기획초대전은 2월 5일부터 3월 31일까지 필룩스 조명박물관 특별전시장에서 전시된다. 전시문의는 070)7780-8910.
jin@osen.co.kr
<사진> ‘풍경 파노라마-光 景(광경)展’의 손만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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