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백남준’ 정연두, “연극무대, 예술로 승화”

입력 : 2009.01.14 07:24



[OSEN=박희진 기자] 2008년 미술계에서 ‘제2의 백남준’으로 기대를 모은 미디어 아티스트 정연두가 2009년에는 무대미술가로 활동영역을 넓혔다.

사진 영상 설치미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의 예술관을 펼쳐온 정연두는 2009년 1월 카바레 연극 ‘몬스터’(연출 수르야)의 무대미술가로 예술영역을 확대했다.

세계 유명 거장들의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는 뉴욕현대미술관(MoMa)은 백남준 이후 처음으로 지난 6월, 한국 작가 정연두의 작품 ‘다큐멘터리 노스텔지어’를 소장하기로 결정해 화두가 되기도 했다. 파격적 실험성과 작품의 완성도를 동시에 이뤄낸 정연두는 이를 통해 ‘제2의 백남준’이라는 별칭과 동시에 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연극의 공간성에 매력을 느낀다”는 아티스트 정연두는 총 3부의 무대로 구성된 무대구조에서 1부에서는 닫힌 구조, 2부는 열린 구조 그리고 3부는 확장된 열린 구조 무대로 ‘느낌’ 위주의 독특한 공간을 구성했다.

정연두 무대미술가의 혼이 담긴 연극 ‘몬스터’는 서울 대학로 알과핵 극장에서 1월 16일부터 2월15일까지 공연된다. 공연문의는 02)741-4485.

jin@osen.co.kr
<사진> 미디어 아티스트 정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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