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1.07 09:35

[OSEN=박희진 기자] 유럽에서 이슈가 됐던 어린이 성교육이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정서에 맞춰 체험형 교육전시로 새롭게 선보인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성교육 및 성폭력 예방차원에서 열리는 ‘부끄부끄 체험전’은 3월 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별관에서 열린다.
어린이 성교육 체험전시 ‘부끄부끄 체험전’은 프랑스 ‘폭력 및 학대아동심리치료협회(QUAND DIRE)’의 감수를 받아 진행되는 국내 첫 성교육 및 성폭력 예방 교육 체험전시로 ART 창의력개발연구소에서 주최하고, 서울지방경찰청이 후원한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별관에서 3월 1일까지 열리며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성과 성폭력에 대해 정확히 알고,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를 배우고 숙지해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는 배움의 자리를 재미있는 체험활동으로 꾸몄다.
아이들의 성은 부끄럽거나 숨겨야하는 것이 아닌 제대로 알고 인식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인지시키고 행동을 통한 상황별 대처 방안을 알려준다. 기존의 시청각 위주의 교육이 아닌 아이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고 온몸으로 느끼는 체험을 통해 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번 성교육 체험전시는‘아름다운 성(性)’과 ‘소중한 성(性)’ 2가지 체험전시로 구성됐다. 총 8개 주제의 구역으로 나눠 깊이있는 교육과 흥미있는 전시로 꾸며졌다. 아이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성교육을 비롯해, 성폭력 상황 극을 통한 성범죄 예방 등 거부감 없는 자연스런 체험활동이 준비됐고 체험활동이 끝난 이후에도 제공된 교재를 통해 집에서도 추가적인 성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번행사는 3월 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매시간 정시, 15분, 30분, 45분에 입장할 수 있으며 휴관 없이 진행한다.
jin@osen.co.kr
<사진> 어린이성교육 체험전시 ‘부끄부끄 체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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