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시즌을 맞는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화장을 고치고'

입력 : 2009.01.02 16:47

‘WAX’의 히트곡을 재조명, 즐겁게 들을 수 있는 ‘WAX’의 Love Song 퍼레이드!

일시 : 11월 18일(화) ~ 1월 11일(일)
시간 : 화~금요일 8시 / 토 4시, 7시
         / 일 및 공휴일 3시, 6시 / 월 쉼
장소 : 대학로 상상나눔씨어터
가격 : 전석 4만원
러닝 타임 : 90분
출연진 : 박태성, 서은경, 유종연, 민정기, 이 솔, 정주영
주최/제작: ㈜세븐센스
문의 : 722-3995, http://café.naver.com/aftermakeup




㈜세븐센스의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 프로젝트 1탄 "화장을 고치고"
무엇보다 ‘뻔’하지만 무엇보다 ‘FUN’한 뮤지컬 "화장을 고치고"

뮤지컬 ‘화장을 고치고’는 가창력을 인정받은 가수 ‘왁스’의 히트곡들을 재조명해 만든 창작뮤지컬이다. 20~30대 여성들의 감성을 녹이기에 충분한 왁스의 인기 곡들을 극의 흐름에 맞게 녹여내었다. 또한 극의 중요한 매개체인 ‘웹’이라는 공간 설정을 위해 ‘DL2’라는 새로운 영상장비를 도입하여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시도를 가져왔다. 이미 2007년 하반기부터 2008년 상반기까지 장장 5개월 동안 대학로 ‘LIVE 극장’에서 실제 ‘왁스’가 직접 주인공으로 출연, 화재를 불러일으키며 첫 번째 시즌 공연을 마친바 있다.


이어서 ‘Extreme Dance Comedy BREAK OUT’제작사 ㈜세븐센스(대표이사 김태형)가 한국창작 뮤지컬의 활성화를 위한 행보의 시작으로 ‘화장을 고치고’를 제작하게 된다. ‘점프’ 제작사인 ㈜예감의 대표이사 김경훈이 프로듀서로 참여해서 ‘충무아트홀’과 함께 2008년 5월 12일부터 7월 20일 까지 두 번째 시즌으로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시즌 2’공연에는 뮤지컬 배우로 널리 알려진 백주희, 최성원 커플과 ‘햄릿’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는 김수용, 신주연 커플이 다른 커플의 사랑을 표현하며 ‘화장을 고치고’의 새로운 재미를 관객들에게 선사 하였다.


㈜세븐센스는 또 한 번의 변신을 통해 ‘시즌3’ 공연을 2008년 11월 18일부터 대학로에 있는 "상상나눔씨어터" 관객들에게 선보이고자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번 ‘시즌3’ 공연은 기존 ‘시즌2’ 공연에 비해 ㈜세븐센스의 색을 더욱 진하게 입히고자 한다. 이번에 처음 뮤지컬 연출을 맡은 김윤주 연출을 비롯, 새로운 제작스텝의 구성 및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을 통해 더욱 젊고 참신한 느낌을 강조하고자 하고, 기존 ‘시즌2’까지 공연에서 단점으로 나타났던 구성상의 어색함을 작품의 해체 및 재구성을 통해서 새롭게 업그레이드 하고자 한다. 무엇보다도 뮤직넘버와 장면 구성이 보다 밀도 있게 각색되었다. 또한 캐릭터에 좀더 생동감을 부여하는 업그레이드 작업을 하면서, 현실에선 원수 같은 이웃남녀가 사이버공간에서는 점점 사랑을 느껴가는 코믹시추에이션이 절묘해졌다. 이러한 업그레이드 과정을 더욱 빛나게 하기 위해 요즘 공연 계에서 섭외 1순위로 꼽히는 연출가 중 한 명인 구태환을 쇼 닥터로 영입,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나가고 있다.


뮤지컬 ‘화장을 고치고’는 ‘로맨틱 코미디’ 이다. ‘시즌1’도 ‘시즌2’도 그리고 ‘시즌3’ 역시 뮤지컬 ‘화장을 고치고’는 ‘뻔’하지만 ‘FUN’한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이다. 흔하디 흔한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 이제 더 이상 나올 얘기가 없을 법도 하지만 그런 고민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사랑 이야기는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고 대중들은 쉼 없이 사랑 이야기를 찾고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이 울려 퍼지는 단어, 나이 70이 넘어도 느낄 수 있는 설렘, 해도 해도 지겹지 않은, 느끼고 싶은 감정, 그러나 결코 쉽지 많은 않은.. 사랑. 뮤지컬 ‘화장을 고치고’ 또한 이런 식의 ‘뻔’한 사랑 이야기 이다. ‘뻔’한 사랑 이야기, 그 중에서도 알콩달콩한 사랑 싸움을 통해 결국은 사랑을 완성시키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FUN”한 사랑 이야기 이다.


오래된 연인들에게는 첫 ‘설레임’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 사랑의 아픈 상처를 갖고 있는 이들에게는 다시 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선사하는 뮤지컬 ‘화장을 고치고’. 올 겨울 무엇보다 ‘뻔’하지만, 무엇보다 ‘FUN’한 사랑이야기, 뮤지컬 ‘화장을 고치고’를 통해 잠깐 잊고 있던 읽다 만 책 속에서 사랑의 책갈피 한 장을 찾아보는 것도 행복한 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한민국 대표 관객 ‘그녀’를 찾았다!
한국의 대표 관객의 신원이 드러났다. 한 조사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대표 관객은 31세 여성의 싱글 이었다. 회사원인 ‘그녀’는 1년에 공연을 약 10편 정도를 보고 매월 공연비로 3~5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10편 중 뮤지컬이 6편을 넘었다.


설문 응답자 중 여성이 832명으로 관객의 7할 이상이 여성이었다. 나이는 25~29세가 374명으로 1/3을 차지했다. 미혼이 64%였고 직업은 일반 회사원, 학생, 전문직, 주부, 교사, 공무원 등으로 조사됐다. 공연 보는 횟수는 ‘1년에 10회’라는 관객이 가장 많았다. 그리고 5회, 3회 라는 답이 뒤를 이었다. 한국의 공연 관객이 티켓 값으로 지출하는 돈은 ‘월평균 3~5만원’이 1위로 집계됐다.


가장 좋아하는 공연 장르 1,2,3위를 꼽아달라고 했더니 64%가 뮤지컬을 1순위 올렸다. 연극을 1위로 고른 관객이 157명, 콘서트가 109명, 클래식 102명 등이었다. 뮤지컬은 무려 1067명이 1,2,3, 위 중에 언급, ‘표를 선물할 경우 가장 환영 받는’ 대중 장르임이 입증 됐다. 공연을 선택하는 기준은 뭘까. 491명이 ‘작품성(예술성)’이라고 답했다.


공연 보는 날 식사는 ‘공연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응답과 ‘샌드위치나 김밥 등으로 간단히 때운다’는 답이 비슷하게 나왔다. 공연장 가기 좋은 요일로는 토요일이 48%로 1위로 뽑혔고, 주5일제 때문인지 금요일을 고른 관객도 많았다. 일요일은 75명에 그쳤다. 시간에 대한 취향도 파악됐다. 밤 공연을 선호했고, 평일 밤 공연의 가장 이상적인 시작 시간은 7시 30분이라고 답한 관객과 8시라는 관객이 비슷했다. 오후 8시에 시작하는 공연이 늘고 있는 게 최근의 추세다.


과거에는 여성연극 하면 으레 모노드라마를 떠올릴 정도로 여성연극은 1인극이 강세였고, 대부분 연기 잘하기로 소문난 스타 급 여성 연기자의 이름값에 기대하는 경우가 많았다. 무대에선 ‘불쌍한 여자’가 나와 시종 눈물겨운 신세 한탄을 하고, 관객들은 그런 주인공에게 공감과 동정을 보낸다. 여성의 삶에 대한 뚜렷한 주제의식을 드러내거나 극적으로 형상화하는 데 성공한 작품을 찾기란 점점 힘들어졌다. 아직도 여성연극은 억압적 삶의 체험을 다루는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천편일률적 넋두리 식 탈피, 이제 진부한 여자 이야기는 싫다. 시대에 맞는 새로운 여성 역할 모델을 제시해야 하고, 소재와 표현형식의 개발은 물론 새로운 제작진과 스타 발굴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맞춰 뮤지컬 ‘화장을 고치고’는 진부한 여자 이야기가 아닌 이 시대에 걸맞은 전문직 여성이라는 여성 역할 모델을 제시함과 동시에 ‘웹’이라는 친숙하지만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는 소재와 "DL2"라는 영상장비를 통해서 무대를 화려하게 표현함과 동시에 새로운 배우와 스텝의 발굴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대표 관객이 원하는 대표 뮤지컬이 되고자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사랑의 진솔 담백은 疏通(소통)이다.
느낌이 통하고, 감정이 통하고, 생각이 통한다는 것......
따지지 말고, 두려워 말고 疏通(소통) 하자!
사랑이 하나인 것처럼.





“그럼, 뭐야? 어떤 게 사랑이야?”
서른 둘의 나이에 플로리스트로 성공한 혜리. 그녀에게는 은근히 결혼을 기대하며 2년째 유학 뒷바라지를 해오고 있는 대학 후배 동훈이 있다. 사업을 위해 찾아간 호텔에서 혜리는 동훈이 자기를 속이고 약혼식을 올릴 예정인 것을 알고 충격에 휩싸인다.

“꽃은 마음이야, 마음! 니들이 마음을 알아?”
정기구독자 전국 20명인 월간 <뜨거운 꽃> 편집장이자 열혈 꽃 매니아인 지섭. 여자의 손길만 닿아도 얼어버리는 이성접촉과민성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지섭은 열렬히 사랑했던 여자에게 프로포즈 하는 날 참담한 이별 통보를 받는다.


꽃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꼴을 보지 못하는 지섭은 웹상에서 꽃말을 활용한 사랑의 카운셀링으로 이름이 드높은 혜리를 가만 두지 못한다. 하루가 멀다 하고 블로그를 당장 폐쇄하라며 협박하던 지섭은 애인에게 차이자 은근슬쩍 자신의 고민을 혜리에게 풀어놓는다.


상담을 계기로 가슴 속 이야기를 차츰 소통하기 시작하는 두 사람.

그러나 현실에서 혜리와 지섭은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인 원수 같은 이웃들.
이 사실은 까마득히 모른 채, 웹에서의 두 사람은 날로 감정이 싹터가며 마음으로 이해하기 시작하는데......

웹상에서 만나는 바로 그 상대인지 전혀 모르는 두 사람은 드디어 운명적인 날에 운명적인 만남을 가질 것을 약속한다.
 
과연 이들은 만날 수 있을까?
서로가 간절히 원했던 운명적 사랑을 확인할 수 있을까?

  •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