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버블쇼’, 팬 양의 화려한 비눗방울 퍼포먼스

입력 : 2008.12.25 16:06



[OSEN=박희진 기자]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 가지고 놀던 그 흔한 비눗방울이 아니다. 화려한 조명아래 펼쳐지는 비눗방울 쇼. 마법같이 피어나는 무지개 비눗방울 쇼를 특별한 날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으로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2004년 한국 초연을 비롯해 하노이와 벨로루시, 2007년 뉴욕 브로드웨이, 일본 도쿄까지 비눗방울을 통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한 팬 양의 버블쇼가 1월 3일 8번째 내한공연한다.

비눗방울 퍼포먼스로 16개의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팬 양은 입김으로 방울방울 비눗방울을 불어 거대 돔까지 만들어내는 마법사 같은 캐나다 국적의 버블 아티스트다. ‘화이트 버블쇼’는 팬 양의 화려한 비눗방울 퍼포먼스에 (주)네오더스가 공연의 드라마를 맡아 우리 정서에 맞는, 스토리 있는 감동으로 가족공연에 제격이다.

‘팬 양의 화이트 버블쇼’는 관객들의 참여까지 유도했다. 관객들은 무대 위에 직접 올라와 거대한 비눗방울 속에 들어가 보기도 하고 비눗방울 메시지를 새길 수도 있다. 게다가 공연 막바지에는 모든 관객들이 커다란 공을 굴리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8미터 이상의 ‘비눗방울 벽’을 이뤄 여러 명의 사람을 거대한 비눗방울 속에 집어넣는 퍼포먼스와 팬 양이 직접 고안한 도구들로 만들어내는 기하학적 버블 아트 등 마술 같은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두 가지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퍼포먼스 중에 하나인 ‘유니버스 오브 버블’에서는 초대형 강풍기와 스노우 머신, 레이저빔과 버블머신을 동원해 객석 전체를 비눗방울로 뒤덮는 장관도 보여줄 예정이다. 다른 하나는 ‘슈퍼 플라잉 스타’ 퍼포먼스로 수천 개의 작은 별들이 무대와 객석을 뒤덮어 쏟아질 듯한 별빛 밤하늘의 장관을 연출한다.

현재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 뉴월드 스테이지에서 22개월에 걸쳐 장기공연 중에 있는 버블쇼 홍보대사는 작년에 이어 탤런트 최수종-하희라 부부를 선정해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아이들을 초청해 무료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화려한 버블쇼의 즐거움을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내년 2월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펼쳐진다.

jin@osen.co.kr
<사진> ‘팬 양의 화이트 버블쇼’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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