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12.25 07:59

[OSEN=박희진 기자] 청주시 한국공예관의 ‘공예아카데미’ 수강생 졸업작품전이 내년 1월 31일까지 청주시 한국공예관 2-3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공예아카데미는 청주시 한국공예관이 생활 공예 저변확대와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실시해온 교육프로그램으로 도자 염색 한지 규방공예 등 모두 4개 장르에 각각 초급, 중급, 고급반으로 구성됐다. 모두 151명의 공예아카데미 회원들은 지난 3월부터 시작해 20주간의 수업을 마치고 작품전시회를 갖게 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 동안 갈고 닦은 수강생들의 대표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도자분야는 생활 자기부터 조형미 넘치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으로 구성됐고 규방공예는 수강생들이 정성을 가득 담아 조각보로 공간을 연출했다. 홍화 감잎 쪽잎 등 천연소재를 천위에 물들여 오색빛깔을 담아낸 염색작품과 한지를 이용한 생활소품 등 모두 200여점이 선보인다.
공예에 입문한 젊은 감각의 작품이 윤택하고 아름다운 생활공간과 어우러져 기성작가 못지않은 수준급의 작품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생활 공예인들의 작품과 함께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즐기세요”
시민들이 연말연시를 전시공간에서 보낼 수 있도록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미지로 전시장을 연출해 눈길을 끈다.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와인을 마시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작품관람을 할 수 있다.
한국공예관에서 운영하는 ‘공예아카데미’는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해 8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2008청주공예문화상품대전’에서 수강생 6명이 입상했고 ‘충북관광상품경진대회’에서 4명이 입상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한국공예의 배움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jin@osen.co.kr
<사진> 규방공예 이영실 씨 작품. /청주시 한국공예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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