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12.07 08:31

[OSEN=박희진 기자] ‘2008 공예트렌드페어’의 화려한 개막과 함께 지방 공예 단체들도 어김없이 내로라 하는 지역특산 공예품을 들고 전시에 참여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 ‘2008 공예트렌드페어’의 '나주시 천연염색 문화관' 전시부스는 현대로 접어들면서 맥이 약해지고 있는 나주 천연염색의, 전통이 살아있는 다양한 실생활 용품들로 가득하다.
‘나주시 천연염색 문화관’의 전시부스는 목사골 공방(대표 김외경), 반짇고리 공방(대표 맹영숙), 채정 공방(대표 최희영), (주) 세노코, 고운 빛깔(대표 김효숙), 고리 공방(대표 박정자), 청사초롱(대표 김금희) 등의 나주 공예공방들이 제작한 고운 빛깔의 염색공예작품들이 판매-전시 되고 있다. 전시에 올려진 ‘나주시 천연염색 문화관’의 작품들은 나주의 공예공방과 (재)천연염색문화재단이 이끌어오는 체험관에서 제작된 제품들이다.
‘나주시 천연염색 문화관’의 전시교육을 담당하는 김윤희 팀장은 “‘나주시 천연염색 문화관’은 천연염색을 위한 모든 시설이 갖춰져 있다”며 “개인과 가족-단체들이 공방에서 교육을 받고 공예체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장을 비롯해 숙박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라져가는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세워진 ‘나주시 천연염색 문화관’은 천연염색, 전시, 문화 및 교육의 공간이 구성되어 있고 상설전시장과 공예 체험장, 연구동, 세미나실, 기타 연수생을 위한 편의 시절 등 최신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김윤희 팀장은 “나주에 천연염색 공방에서 직접 만들어 온 상품들로 전시를 구성했다”며 “나주 천연염색문화관에 오면 풀코스로 천연염색을 즐길 수 있다. 언제라도 나주에 놀러 와서 천연염색을 체험해 보라”고 권했다.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과 나주시천연염색문화관이 운영하는 ‘천연염색 체험학습’은 유치원-초,중,고등학교, 대학교 및 단체가 참여할 수 있는 공예체험 프로그램과 ‘나주 투어’ 등의 다양한 행사로 이루어 졌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말체험 프로그램도 있어 게스트 하우스를 이용한 주말나들이로 제격이다.
jin@osen.co.kr
<사진> ‘2008공예트렌드페어’의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부스를 둘러보고 있는 관람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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