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소식] 서양화가 정지현 외

입력 : 2008.12.02 05:59

정지현씨의〈사막정원〉 /갤러리선컨템포러리 제공
서양화가 정지현씨가 20일까지 서울 소격동 갤러리선컨템포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정씨는 창백한 흰색으로 자신의 방, 가구, 꽃 등 일상적인 소재를 그린 다음, 핏빛 가시와 곰팡이 등을 한 화면에 배치한다. 묘한 불안감과 설렘을 불러일으키는 그림이다. (02)720-5789

■서울 여의도 63빌딩 전망대가 '한화63스카이아트미술관'으로 탈바꿈한다. 관람객들이 서울을 내려다보면서 재미난 현대미술 작품도 볼 수 있도록 공간이 구성됐다. 개관 기념으로 6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유어공(遊於空), 하늘에서 노닐다 전》이 열린다. 백남준·이우환·장욱진 등 30여 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입장료 1만2000원. (02)789-5555

■신기회·황토회·신우회 등 구상미술 화가들로 이루어진 세 단체가 10~16일 서울 태평로 조선일보미술관에서 《한국구상미술발원 연합전》을 연다. 신기회는 1957년 서울에서, 황토회는 1970년 광주광역시에서, 신우회는 1973년 부산에서 창립됐다. (02)724-6328
동양화가 임무상씨가 3~8일 서울 태평로 조선일보미술관에서 《임무상―금강산 전》을 열고 화폭 가득 금강산의 높은 봉우리와 깊은 계곡을 담은 대작들을 선보인다. (02)724-6328

동양화가 한은선씨가 6~30일 서울 팔판동 갤러리상에서 개인전을 열고, 한지 위에 깊이 있는 푸른 먹이 번지는 그림을 건다. (02)730-0030

서양화가 김수정씨가 3~9일 서울 관훈동 이형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연다. 푸른색, 노란색, 분홍색 등 선명한 색채로 캔버스를 채우고, 그 위에 꽃과 풀과 구름 같은 사물을 생동감 넘치게 그려 넣었다. 작가는 "색은 생명의 본성을 지니고 있다"고 했다. (02)736-4806
김수정씨의〈내 작은 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