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리공예의 대표주자, ‘글라스파크’와 ‘글라스그래픽’

입력 : 2008.11.28 17:00



[OSEN=박희진 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2008공예트렌드페어’에서는 금속, 섬유, 도자, 유리, 목공예, 한지 등 다양한 소재의 공예 작품을 한 눈에 감상 할 수 있다.

한국의 공예박람회를 대표하는 이번 전시의 유리공예는 맑고 투명한 아름다움으로 전시장의 화려함을 더했다. 투명한 아름다움의 예술을 선사하는 ‘2008공예트렌드페어’의 유리공예 전시를 통해 ‘글라스 파크’와 ‘글라스 그래픽’의 아름다운 창의성을 엿볼 수 있다.

‘글라스 파크 (Glass Park)’… 한국 유리공예 산업의 대표주자
‘글라스 파크 (Glass Park)’(대표이사 박선영)는 1997년부터 국내 대형 미술관의 유리공예 작품을 만들어 온 수공예 유리공예 전문 업체다. “유리로 세상을 이롭고 아름답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유리공예산업의 발전을 이끌었다. 유리공예를 활용한 자체 디자인을 개발해 수공예로 만들어온 한국 유리공예 산업의 대표주자다.

자연의 모티브로 유리 공예 디자인을 하며, 한국의 색체와 패턴 등으로 아이디어를 창안해 장신구, 소품, 접시 등의 작은 제품에서부터 건축적인 대형 아트글라스, 도어, 조명, 파티션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왔다. 유리의 맑고 투명함에 색을 가미한 ‘색유리’로 변색이 되지 않는 아름다움과 식기로 사용해도 인체에 무해한 안전한 제품으로도 매력을 갖췄다.

‘글라스 파크’에서 제작되는 모든 유리제품은 100% 자체 생산-제조를 고집하며 작가의 혼을 담아 공방에서 희소성 높은 수공예 유리 제품으로 생산한다. 2006년 6월 ‘홍콩 아시아 패션 주얼리 쇼’를 시작으로, 2008년 9월 ‘도쿄 기프트쇼’ 11월 ‘도쿄 100% 디자인쇼’ 등 해외전시에서도 활발한 활동으로 세계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글라스 그래픽(Glass Graphic)'…생활 속의 유리예술
'글라스 그래픽(Glass Graphic)'의 정수연 대표는 “올해가 지나기 전에 2008공예트렌드페어에 참가하게 되어 무척 설레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2008공예트렌드페어’에 전시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가 만든 작품들을 내보인다는 것이 제 자신을 평가 받는 것 같다”며 전시에 내보인 작품의 소중함을 밝혔다.

'글라스 그래픽(Glass Graphic)'의 전시작품은 유리예술에 그래픽 요소를 접목시키고자 했던 작품제작의 동기를 드러낸다. 순수 유리예술과 생활 디자인을 결합한 대표적인 작품이다. 작품에서 보여 지는 디자인 요소는 반복적인 패턴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신비로운 시각효과를 유리의 재료적 특성에 맞춰 표현했다. 그것은 보는 이로 하여금 시각적 즐거움과 장식적, 실용적인 기능을 동시에 제공했다는 평이다.

“궁극적으로는 유리예술을 생활 속에서 좀 더 친근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글라스 그래픽’의 바람” 이라고 말하는 정수연 대표는 “공예트렌드페어를 통하여 글라스의 유리예술이 건축이나 실내인테리어 분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글라스파크와 글라스그래픽의 작품은 12월 3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08공예트렌드페어’에서 유리 예술세계를 만날 수 있다.

jin@osen.co.kr
<사진> ‘글라스파크’와 ‘글라스그래픽’의 유리공예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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