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11.28 14:22

[OSEN=박희진 기자] 한국의 자수공예의 맥을 이어가는 ‘한상수자수박물관’에서 관외 특별전으로 ‘초대 인간문화재 유작전 (初代 人間文化財 遺作展)’을 기획했다.
11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무형문화재 전수회관 기획전시실에 준비된 이번 전시는 1964년 이래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공예종목 27종의 기능보유자 중에서 지금은 고인(故人)이 된 마흔 한 분 인간문화재들의 유작 82점을 전시한다. 전시 작품들은 ‘한상수자수박물관’에 소장된 작품과 유족이 보관하던 작품, 소장가의 애장품들로 구성됐다.
비록 소규모의 전시회이기는 하지만 고인들의 기예에 대한 숭고한 뜻과 정열을 되새기고 후세에 귀감이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이 깃든 전시다. 훌륭한 작품의 감상 기회와 더불어 초기 기능보유자의 활동에 대한 자료를 통해 고인들의 업적을 기리고 현대 작가들에게는 스승의 높은 예술혼을 알리는 계기로 삼았다.
이번전시는 한상수자수박물관이 주최하고 문화재청과 (재)한국문화재보호재단, (사)한국박물관협회, (사)한국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존협회가 후원한다.
jin@osen.co.kr
<사진> ‘초대 인간문화재 유작전 (初代 人間文化財 遺作展)’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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