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영빈, '클로져'로 연극 무대 다시 선다

입력 : 2008.11.22 15:46



[OSEN=박희진 기자] 거부 할 수 없는 사랑의 유혹, 연극 ‘클로져’가 돌아왔다. 연극 ‘클로져’는 12월 5일 첫 공연을 앞두고, 21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제작사 (주)악어컴퍼니 공연연습실에서 연습현장을 공개했다.

연습현장에서는 정보석, 고영빈, 데니안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주요 장면을 공개하고 배우들과 인터뷰를 갖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배우들의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연극무대를 찾은 고영빈을 만날 수 있었다.

연극무대를 다시 찾은 배우 고영빈은 “소극장 연극은 당연히 배우가 가야하는 길”이라며 오랫만에 찾은 연극무대에 대해 이야기 했다. “기분 좋게도 작년과 올해, 쉬지 않고 뮤지컬만 7-8편을 했다” 며 “뮤지컬을 계속하면서 몸으로 표현해야 하는 것들에 치여 깊이를 가져가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뮤지컬은 내가 무대에 빠져들 즈음해서 음악이 흐리고, 화려한 조명이 비춰지고 다른 배우들이 움직여 주기 때문에 기댈 때가 있지만, 연극은 기댈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직 연기로 해야 하는 연극은 디테일을 찾는 데 가장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뮤지컬 ‘대장금’ ‘햄릿’ ‘그리스’ ‘캣츠’ 등 내로라하는 뮤지컬 작품들로 쉬지 않고 달려온 배우 고영빈의 깊이 있는 연기에 대한 욕심을 엿볼 수 있었다.

연극 ‘클로져’에 대해 “감춰왔던 얘기들, 사랑하면서 솔직하지 못했던 것들을 무대에서 다 펼쳐놓는 것”이라며 “작품을 보면서 공감 가는 것들이 많을 것이다. 솔직한 작품이고 그것이 ‘클로져’의 매력”이라고 언급했다.

jin@osen.co.kr
<사진> 연극 ‘클로져’ 연습공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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