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색즉시공' 신나는 '섹시코믹 무대'

  • 스포츠조선 김형중 기자

입력 : 2008.11.20 16:03

(오른쪽부터)최정원, 최성국, 유채영

무비컬(영화 원작 뮤지컬) 열풍이 불면서 뮤지컬의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있다.


이번엔 섹시 코믹 뮤지컬이다. 임창정 하지원 주연의 2002년 히트 영화를 원작으로 한 '색즉시공'이 12월23일 마포아트홀 맥에서 개막한다.


인기그룹 UN의 멤버 최정원이 달수를, 뮤지컬 배우 박소연이 윤경을 맡았다. 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최정원은 가수 출신답게 뛰어난 가창력에 드라마에서 다진 연기력과 춤 실력까지 갖춰 뮤지컬계의 영입 1순위로 꼽혀온 인물. 평소 뮤지컬 무대를 선망해온 그가 마침내 소원을 풀었다.


영화에서 코믹 커플로 등장해 관객들의 배꼽을 뽑았던 최성국 유채영이 무대에 똑같이 서는 것도 눈길을 모은다. 뮤지컬에서 다시 만나 환상의 호흡을 톡톡히 과시할 전망이다.


'색즉시공'은 차력동아리 멤버인 법대 순진남 달수가 같은 학교 치어리더인 청순녀 윤정에게 첫 눈에 반해 벌어지는 코믹 해프닝을 그린다. 영화와 스토리가 같지만 섹시한 댄스와 더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여학생 동아리를 에어로빅 서클에서 치어리더팀으로 바꾸었다.


베테랑 스태프가 힘을 모았다. 국내 무비컬의 원조인 '행진 와이키키'의 이원종이 연출을 맡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라디오 스타'의 허수현이 음악을 만들었다. 이원종 감독은 "'색즉시공'은 춤과 노래로 스토리를 충분히 보여줄 수 있고 눈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장치가 다양하다"며 "뮤지컬로 표현하기에 아주 적합한 작품이라 더 욕심이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다 뮤지컬컴퍼니 제작. 1월 25일까지. (02)764-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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