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11.12 14:45
2007년 국립극장 초연에서 호평받았던 극단 뛰다의 '노래하듯이 햄릿'(각색 연출 배요섭)이 30일까지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공연된다.
정미소 창작지원 프로젝트의 마지막 작품으로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광대들의 굿을 통해 재구성한다.
4명의 익살맞은 광대들이 해골만 남은 햄릿의 머리를 갖고 그의 수첩에 담긴 사연을 재연한다. 죽음을 향해 치달아가는 한 편의 드라마를 들락날락 하면서, 제3자의 입장에서 그를 바라본다. 수다스럽고 진중하지 못한 광대들의 놀음 속에서 햄릿의 치열했던 삶이 재구성된다.
왁자지껄한 광대들의 놀음판은 햄릿을 위한 한판의 흐드러진 진혼굿이다. 인형과 가면, 광대, 아크로바틱, 성악 등이 녹아있는 극단 뛰다의 스타일을 만끽할 수 있다. (02)3672-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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