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연말 전국투어

  • 김성현 기자

입력 : 2008.11.10 03:08

세밑 공연계의 '여왕'은 단연 소프라노 조수미<사진>다. 나풀거리는 듯 화려하고 낭랑한 음성에 매료된 관객들은 언제나 연말이면 그의 무대를 기다리게 된다.

올해 전국 5개 도시를 순회하는 조수미 송년 콘서트의 주제는 '그리움'이다. 최근 발매된 세계 각국의 노래를 담은 음반 〈미싱 유(Missing You)〉의 수록 곡을 중심으로 꾸민다. 이탈리아 칸초네 메들리와 함께 〈당신을 원해요(Je te veux)〉 〈즐거운 나의 집(Home, sweet home)〉 〈엄마야 누나야〉 등을 기존의 오페라 창법에서 한걸음 벗어나 노래에 맞춰 다양한 음색으로 들려준다.

다음달 3일 고양아람누리를 시작으로 ▲5일 예술의전당 ▲7일 부산문화회관 ▲9일 용인시여성회관 ▲13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으로 이어진다. (02)3461-0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