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소식] 봄여름가을겨울 외

입력 : 2008.11.05 03:26 | 수정 : 2008.11.05 10:05

■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새 음반 '아름답다, 아름다워!'를 내놓은 듀오 봄여름가을겨울〈사진〉이 8일 오후 8시 경기 고양 어울림극장에서 기념 무대에 오른다. 김현식 밴드로 출발, 독립한 뒤 한국에 퓨전재즈를 소개한 이들은 새로운 멜로디와 리듬, 가사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새 음반 수록곡과 그간의 히트곡들을 두루 들려줄 계획. 문의 1577-7766

■ 5일부터 9일까지 서울 두산아트센터에서 열릴 '천변풍경 1930'은 '구보'라는 필명으로 잘 알려진 근대 모더니즘 작가 박태원 소설 '천변풍경'에서 영감을 얻은 공연이다. 세쌍둥이 국악팀 'IS(아이에스)', 어어부프로젝트의 백현진, 한국 대표 포크로커 강산에, 꾸준히 음악세계를 확장해온 이상은, 연극배우이자 30년대 '만요'를 부르는 최은진이 각각 하루씩 무대에 선다. 문의 (02)708-5013

■ '여름'과 '뭉게구름', 그리고 왕영은(1기)을 발굴한 한양대 노래서클 '징검다리'가 결성 30주년 기념공연을 22일 4시와 7시30분 서울 CTS아트홀에서 연다. 대기업 임원, 레스토랑과 의류업체 사장, 학원강사, 가스펠 가수 등이 된 멤버들이 모여 징검다리 노래를 비롯해 익숙한 국내외 노래를 부른다. 독일서 활동하던 정금화(1기)는 출연하지 못한다. 작년에 숨진 그를 추모하는 무대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문의 (02)2285-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