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군 60주년 기념 뮤지컬 '마인'

  • 스포츠조선 김형중 기자

입력 : 2008.10.27 09:32

건군 60주년 기념 뮤지컬 '마인(MINE)'의 주인공 안칠현(맨 왼쪽)과 양동근(맨 오른쪽)

대중적 인기장르로 자리잡은 뮤지컬이 군(軍)과 사회를 연결하는 다리가 돼 화제다.


건군 60주년 기념 뮤지컬 '마인(MINE)'(연출 김덕남)이 서울 공연을 갖는다. 지난 17일 대전에서 테이프를 끊었고, 26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공연한 뒤 광주 대구 부산 춘천 등을 순회한다.


'마인'은 2000년 DMZ에서 발생한 이종명 중령의 실화를 모티브로 군인 아버지와 신세대 아들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다. 연예인 출신 안칠현(강타)과 양동근이 주연을 맡아 눈길을 모으고, 40여명의 육군 장병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합숙훈련에 들어가 치열한 연습과정을 거쳤다.


'마인'은 군사 용어로 '지뢰'를 뜻하면서 아울러 '내'가 소속된 가정이나 공동체의 의미를 내포한다. 작품의 중요한 모티브인 지뢰를 상징하면서 '가족'과 '군대'라는 울타리의 가치를 되새기자는 것이다.


프로듀서를 맡은 이영노 중령(육군본부 정책홍보실)은 "육군 내에 각 분야의 인재들이 많다. 이들의 재능을 살리면서 강한 전사 강한 군대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이번에 배우와 스태프로 참여하는 병사들도 직책이 연예병사가 아니라 야전에서 복무하고 있는 장병들 중에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공연예술 분야의 인재들이다. '마인'은 군 장병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군의 대외 이미지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화려하다. 설앤컴퍼니 설도윤 대표가 예술감독을 맡은 것을 비롯해 중견 연출가 김덕남이 드라마를 구성했고, '명성황후'의 서병구가 안무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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