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연세 음악인입니다!"

입력 : 2008.10.21 03:12

무악오페라단 내달 7일 콘서트

지난 2005년 연세대 창립 120주년을 맞아 이 학교 출신 성악가와 지휘자, 연출가와 연세대 음대 관현악단이 모여서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를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렸다.

1회성 공연에 그치지 않겠다는 뜻으로 올해 사단법인 무악오페라를 창립했다. 다음 달 7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무악오페라 창단을 알리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와 푸치니의 《라 보엠》 가운데 주요 장면을 묶어서 들려준다.

음악감독인 최승한 교수가 코리안 심포니의 지휘봉을 잡고 소프라노 박정원·김은주·이윤숙, 테너 강무림·국윤종, 바리톤 김범진·김재섭·박정민, 베이스 김남수 등이 출연한다. 김정수 ㈜제이에스 대표이사가 단장 및 이사장을, 표재순 전 세종문화회관 이사장이 예술총감독을, 김관동이 공연예술감독을 각각 맡았다. 내년 5월에는 베토벤의 《피델리오》를 공연할 예정이다. (02)569-0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