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술의 별' 43명 작품 한눈에

  • 김수혜 기자

입력 : 2008.10.20 02:59

'플랫폼 서울 2008' 25일 개막

세계 미술계를 흥분시킨 스타 작가 43명의 작품을 서울 도심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비영리 미술축제 '플랫폼 서울 2008'(www.platformseoul.org)이 25일 12개 전시장에서 동시에 개막한다.

조선일보사와 전시기획사인 '사무소(samuso)'가 공동주최하는 '플랫폼 서울'은 국내외의 현대미술과 일반인을 잇는 가교 역할을 지향한다. 살바도르 달리(Dali)와 존 케이지(Cage) 등 작고한 천재 예술가, '개념미술'의 대가 댄 그레이엄(Graham·66), 통념을 깨는 작품으로 충격을 던진 청년스타 마틴 크리드(Creed ·40), 티노 세갈(Sehgal·32), 예페 하인(Hein·34) 등 해외 미술시장과 평단에서 큰 관심을 모은 정상급 작가의 대표작을 볼 수 있다. 서울 사간동·소격동·삼청동·혜화동 일대의 미술관과 상업화랑 11곳을 하나로 연결해 '단일 전시장'처럼 활용하고, 옛 서울역사에도 기발한 현대미술품들을 세웠다.

전시 장소는 아트선재센터, 갤러리예맥, 갤러리 선 컨템포러리, 국제갤러리, 두아트 서울, PKM 갤러리, 웨이방 갤러리, 송원아트센터, 원앤제이갤러리, 가갤러리, 쇳대박물관, 옛 서울역사 등이다. 어린이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술 워크숍, 강연, 음악극과 퍼포먼스도 다양하다. 11월 23일까지. (02)739-7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