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10.18 14:02

유럽 문화원서 한국 애니메이션이 상영
[OSEN=박희진 기자] “한국애니메이션은 유니끄해서 좋아요, 매우 재밌고 흥미롭네요.” 프랑스 파리에 사는 여섯 살 미카엘의 어머니는 한국 애니메이션이 유니끄(unique)하다고 표현했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유럽 시장 홍보를 강화하고자 파리와 런던문화원에서 ‘한국 애니메이션’을 연이어 상영한다.
주한 프랑스 파리 문화원(원장 최준호)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고석만)이 공동으로 주최한 한국 애니메이션 상영회는 지난 11일 파리 한국문화원에서 프랑스 어린이와 교민자녀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날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 중 ‘빠삐에 친구들’ ‘묘&가’ ‘치로와 친구들’ ‘깜부의 미스터리 아일랜드’ ‘빼꼼’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5편이 선보였다.
이중 ‘빠삐에 친구들’은 한불합작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6월부터 프랑스5 (France 5)를 통해 방영된 바 있다. 파리 상영회에 이어 영국 런던 문화원에서도 10월 18일과 20일 총 4회에 걸쳐 상영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영국에서 소개될 애니메이션은 프랑스에서 상영됐던 가족용 작품 5점을 포함해 '원티드' '무림일검의 사생활' '사랑은 단백질' '빼꼼-머그잔 이야기' 등 총 9점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 애니메이션을 소개하고 유럽 소비자들의 호응도를 가늠해 보기 위해 마련된 ‘유럽문화원 한국 애니메이션 상영회’로 국산 애니메이션의 글로벌화와 수출 증대 효과를 노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jin@osen.co.kr
<사진> 프랑스 파리 문화원 상영회 중 포토존 이미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제공.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s ⓒ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