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사랑축제’에 가면, 동물 인형극이 있다

입력 : 2008.10.18 08:13



‘동물 인형극’ 통한 동물 사랑 캠페인

[OSEN=박희진 기자] 여기저기 팡파르를 터트리는 축제의 계절, 그런데 ‘애완동물 출입 금지’라는 표식 탓에 작은 사물함에 갇혀 보호받아야 했던 우리 '멍멍이'가 안타까웠다. 이랬던 이들, 즉 애완동물을 가족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축제가 준비됐다. ‘2008 동물보호사랑축제’는 애완동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우리 아이들에게 동물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배움의 장터로도 적당할 듯하다.

‘2008 동물보호사랑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동물 인형극’은 서울 양재동 시민의 숲 야외무대에서 18일과 19일 오후 3시에 각각 두 차례 펼쳐진다. 사람들에게 올바른 동물보호 의식을 깨우쳐주고, 동물도 한 생명체로서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는 인식을 확산시킨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버려지는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월 평균 6000여 마리에 육박한다고 한다. 반려동물들이 주인의 주거와 생활환경이 바뀌면서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거리로 내몰려 떠돌아다니는 유기동물은 구조되어 구청과 위탁계약을 맺고 10일 동안 보호소에서 보호된다. 따라서 10일 보호기간 동안 주인이 찾지 않거나 입양이 되지 않으면 인도적 처리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농림수산식품부 주최로 열리는 ‘2008 동물보호사랑축제’에서는 ‘동물 인형극’뿐 아니라 동물사랑 어린이 그리기 대회, 동물인형극, 동물보호OX퀴즈, 유기동물 분양 상담, 애견 훈련시범, 애견예절교실, 애견스포츠교실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반려동물들도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준비됐다. 애견을 대상으로 동물 건강 무료진료 상담, 반려동물 분실 시 효율적 대처를 위한 무선전자개체인식장치 등록, 간단한 애견 미용서비스 등도 마련됐다.

jin@osen.co.kr
<사진> ‘2007 동물보호사랑축제’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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