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10.15 09:05
70년대 최고의 하이틴스타로 군림했던 이승현과 김정훈이 뮤지컬 무대에 서 화제다. 11월4일부터 내년 1월9일까지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공연되는 '돌아온 고교얄개'. 바로 그들이 70년대에 영화로 히트시켰던 얄개 시리즈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장난기 가득한 웃음이 매력 포인트였던 이승현은 6살에 아역배우로 데뷔해 '고교 얄개' 등 얄개 시리즈 20편을 비롯해 400여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각종 상을 휩쓴 톱스타였다.
당시 장동건 조인성 부럽지 않은 청춘의 우상이었지만 2대 독자가 연기에 빠져 사는 것을 탐탁치 않게 여겼던 부모님의 뜻에 따라 연기를 접고 26세 되던 해 캐나다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산전수전 다 겪은 그가 뮤지컬배우로 돌아왔다.
'꼬마신랑' 김정훈 또한 오랜 공백을 깨고 콤비 이승현과 함께 무대에 선다. 둘은 '중년 나두수(얄개)' 역에 더블캐스팅돼 중장년 팬들에게 아련한 추억을 선사한다. 팬들로서는 '얄개들이 이렇게 변했구나~'하는 감회에 젖을만하다.
중년의 한 남자가 고교 졸업사진을 보면서 학창 시절을 회상한다. 곧 철없이 마냥 행복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즐거웠던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지난 여름 히트했던 '진짜진짜 좋아해'의 트라이프로가 제작한다. '진짜진짜…'와 포맷이 비슷하다. 쉽고 친근한 음악에 해피엔딩 스토리를 담아 향수와 재미를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건아들의 '금연' 정수라의 '환희' 이지연의 '난 사랑을 아직 몰라' 이문세의 '붉은 노을' 전영록의 '종이학' 등 70, 80년대의 주옥같은 히트곡들이 담긴다.
원기준 오승준이 '19세 나두수'로 나서고, 이상현 박홍주 등이 함께 출연한다. 배우, 안무가 출신인 주원성의 연출 데뷔작이다.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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