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코리안 페스티벌’, 국회의사당에 울리는 동포의 ‘아리아’

입력 : 2008.10.04 08:57



[OSEN=박희진 기자] 내외국인이 하나되어 어울릴 수 있는 축제,‘2008 코리안 페스티벌’의 백미인 '우리, 어우러지다(come together)' 공연이 4일 오후 5시 국회 잔디마당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영건)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건국 6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2008 코리안 페스티벌’은 재외동포아티스트들을 초청하는 문화예술축제의 한마당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세계 속 재외동포 예술인을 조명하고, 내외동포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장이 마련됐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될 이날 공연에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팝페라의 여왕’ 키메라가 20년 만에 처음으로 고국무대에 오른다. 키메라는 단독공연은 물론 세계최고의 음역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카운터테너 아담 노페즈와 합동공연을 통해 환상적인 하모니를 연출한다.

키메라 외에도 아르헨티나의 ‘탱고 홍보대사’ 공명규를 비롯해 클래식 기타리스트 드니성호, 우즈베키스탄 공훈가수 신갈리나, 현대무용가 정선화, 색소폰 신동 그레이스 켈리, 송원진-세진 자매 듀엣과 중국 조선족 소프라노 안영란, 테너 신광호 등이 출연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에는 인기그룹 '부활'과 가수 '별'이 재외동포 아티스트들과 함께 특별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권영건 재단 이사장은 "서울 공연을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국회의사당에서 개최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신명 나는 공연을 통해 내외동포들이 하나가 되길 바란다는 소감도 함께 밝혔다.

j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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