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09.27 09:33

[OSEN=박희진 기자] 문화콘텐츠의 세계적인 축제 ‘제1회 대한민국 콘텐츠페어’의 연계 행사로, 세계 최고의 모바일콘텐츠를 선정하는 ‘모바일콘텐츠2008 어워드(Mobile Content 2008 Award)’가 26일 서울 상암동 DMC 국제회의장에서 열려 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모바일콘텐츠2008 어워드’는 전 세계 우수 모바일콘텐츠를 발굴해 모바일 비즈니스의 성공사례와 비전을 보여주고 세계 모바일콘텐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미국, 일본,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 세계 11개국에서 출품된 115개 콘텐츠를 대상으로 글로벌 모바일 전문가 10인의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됐다.
‘모바일 게임’을 비롯해 ‘모바일 서비스’ ‘모바일 인포테인먼트&커뮤니티’ 등 3개 부문과 특별상 부문인 ‘가장 혁신적인 콘텐츠’ ‘공로상’ 등 총 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가렸다.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는 한국의 ‘스케쳐2(Sketcher 2, 지오 인터렉티브)’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용자가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캐주얼 게임으로 감각적으로 구성된 화면과 독창적인 컨셉트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모바일 서비스 부문에는 일본의 ‘폰 브레이버 815티 피비(Phone Braver 815T PB, 소프트뱅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휴대전화기 콘텐츠가 TV 프로그램과 연동돼 TV 캐릭터들이 휴대전화기 게임에 등장하고, 휴대전화기에 팔과 다리를 부착해 사용자가 휴대폰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한 크로츠 플랫폼 창작물이다.
미국의 ‘호브(Hovr)’사는 모바일 인포테인먼트 & 커뮤니티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광고 기반의 무료 모바일 게임 서비스로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하고 간편하게 모바일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혁신적인 콘텐츠라는 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미국 디지털초코렛사의 ‘아바핍스 플리트네이션(AvaPeeps: FlirtNation)’은 모바일에서 소셜네트워킹을 즐기는 콘텐츠로 ‘가장 혁신적인 콘텐츠상’을 수상했고, 한국의 ‘다날’은 모바일상의 커머스를 이끌고 있는 모바일결제시스템으로 ‘공로상’을 받았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고석만 원장은 “모바일콘텐츠는 통신과 방송, 유선과 무선 분야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융합이 가속화되는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를 이끄는 대표주자로 주목받고 있다”며 모바일 콘텐츠의 밝은 미래를 제시했다. 또한 “‘모바일콘텐츠 컨퍼런스 및 어워드’를 통해 세계 모바일콘텐츠 산업 발전과 국가 간 교류를 촉진시켜 소비자들의 삶의 가치 상승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in@osen.co.kr
<사진> ‘모바일콘텐츠 2008어워드’ 수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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