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09.16 11:31
컬트 뮤지컬의 대명사 '록키 호러쇼'가 돌아온다. 26일부터 내년 1월18일까지 대학로 씨어터 SH. 약혼여행을 떠난 연인 브래드와 자넷은 폭풍우가 몰아치자 외딴 저택의 문을 두드린다. 왠지 음산한 저택에는 아니나다를까, 트랜섹슈얼 행성에서 온 양성 과학자 프랑큰 퍼터 박사와 성지기 리프라프, 섹시한 마젠타 그리고 인조인간 록키가 살고 있다.
엎치락 뒤치락 소동이 벌어지는 가운데 자넷은 록키와 사랑에 빠지고, 브래드는 혼란에 휩싸인다. 온갖 기이한 캐릭터들과 상식을 뛰어넘는 이야기가 정신없이 펼쳐진다. 기존의 가치관을 뒤집는 B급 문화의 진수를 맛보며 가슴이 후련해지는 쾌감을 느낄 수 있다. 끈적끈적하면서도 파워풀한 음악 또한 이 작품의 매력이다.
1973년 런던에서 초연된 뒤 수많은 마니아 집단을 양산했으며, 수잔 새런든 주연의 영화(1975년)도 빅히트했다. 국내에서는 2001년 초연된 뒤 규칙적으로 리바이벌되고 있다. 이선균 오만석 강지환 문정희 홍지민 등 스타들이 이 작품을 거쳐갔다.
이번 무대 또한 출연진 화려하다. 2001년 초연때부터 함께 한 홍록기를 비롯해 송용진, 강태을, 김태한이 프랑큰 퍼터를 나눠 맡는다. 4인 4색의 그로테스크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 선우 안유진 이영미 고명석 등이 함께 출연한다. 연출 오루피나. 브래드커뮤니케이션 제작. (02)501-4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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