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광주비엔날레 개막, 참신한 발상과 재미난 볼거리 '풍성'

  • OSEN=박희진 기자

입력 : 2008.09.06 08:39

2008 광주 비엔날레 개막식 현장.
아시아권 비엔날레를 선도하고 있는 ‘제 7회 광주비엔날레’가 5일 개막해 66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광주문예회관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박광태 재단 이사장, 이용우 상임부이사장, 오쿠이 엔위저 총감독 등 국내외 미술계 주요인사와 시민 800여명 등 모두 1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전 세계 36개국 127명의 작가가 참여해 115개 작품을 선보이는 올해 광주비엔날레는 ‘관객이 전시를 보고 느끼는 바가 주제’라는 '주제 없는 전시'를 선보였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광주시립미술관, 의재미술관, 대인시장, 광주극장 총 5개의 전시관에서 전시되며 각각의 전시관은 역사-문화적 고유성을 살려 하나로 연결된 상호연관적인 섹션으로 구성됐다.

전시 구성섹션은 ‘길 위에서’ ‘제안’ ‘끼워 넣기’로 이뤄지며, 첫번째 섹션‘길 위에서’는 2007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 사이 세계 곳곳에서의 전시를 모았고, 두번째 섹션 ‘제안’은 한국과 미국, 동남아시아, 북아프리카에서 활동한 5명의 큐레이터들의 독자적인 기획과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마지막‘끼워 넣기’섹션은 올해 비엔날레를 위해 특별히 기획되거나 초대된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이 외에도 관객들의 오감을 충족시킬만한 퍼포먼스와 비엔날레 전시관 테마파크에서 펼쳐지는 시민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관객을 기다린다.

비엔날레 전시관 앞 테마공원에 조성된 스튜디오 카페‘발자국’은 시각적 퍼포먼스를 활용한 ‘관객들의 이정표 보고서’와 책 기증 문화를 선보이게 될 ‘움직이는 책수레’ 두 가지 프로그램을 시민에게 볼거리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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